1910년대 창작 단편소설의 문학사적 의의 -안국선의 공진회, 현상윤의 소설 등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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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 차
Ⅰ. 서론
한국 근대소설의 모색기
-1910년대
Ⅱ. 본론
1. 안국선의 공진회
1-2. 작품연구(공진회)

2. 현상윤
2-1. 현상윤의 단편소설
2-2. 한의 일생
2-3. 핍박
Ⅲ. 결론
1910년대 단편소설의
문학사적 위치

본문내용

Ⅱ . 본론 1. 안국선 1.1 안국선과 공진회
『공진회』는 안국선이 청도군수를 사임하고 난 뒤에 서울의 자택에서 1915년 8월 25일에 발간한 작품이다. 일제 총독부가 실시한 ‘물산공진회’(1915년 9월에 일제가 식민지 정책을 선전하기 위한 술책으로 서울 경복궁에서 개최한 일종의 박람회의 여흥을 돕기 위해 저술했다. 세 작품 외에 「探偵巡査」 「외국인의 화」가 실릴 예정이었으나 경무총장의 명령에 의해 삭제했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이에 수록된 「妓生」「人力車軍」「시골노인이야기」의 세 단편들은 기존의 한문 단형서사 문학과 본격적인 근대 단편소설을 이어놓은 자리에 있는 단편소설로 평가되는 소설이다.
1. 안국선 1.2 작품연구 - 「妓生」의 줄거리
첫 번째 작품
기생
「妓生」에서는 향운개라는 이름의 기생이 주인공이다. 그녀는 자신이 마음에 둔 남자 최유만과 가까이 지내지 못하고, 김부자의 첩이 될 운명에 놓인다. 그러나 정절 굳은 향운개는 꾀를 내어 그 위기를 벗어난다. 즉 김부자의 아버지 제삿날에 한 노인을 시켜서 ‘향운개는 전생에 너와 동복이니 취하면 앙화가 있으리라’는 전갈을 보냄으로써 그 위기를 벗어나게 된다. 뒷날 향운개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최유만을 만나 행복한 결말에 이른다.
1. 안국선 1.2 작품연구 - 「人力車軍」의 줄거리
두 번째 작품
인력거군
「人力車軍」의 주인공은 김서방의 아내이다. 김서방은 본래 양반의 자식이었으나 가세가 타락하여 남의 집 행랑채에서 곤궁하게 살아가는데 술을 지나치게 좋아한다. 어느 날 아내의 말을 따라 인력거를 끌며 근면하게 살려고 결심하나, 갑자기 돈 보따리를 줍는 횡재를 만나자 다시 술에 빠질 위기에 놓인다. 그 때 아내가 꾀를 내여, 돈 보따리를 얻은 것이 현실이 아니라 꿈을 꾼 것이라 말하고, 남편과 열심히 일하며 절약하여 저축을 해나간다. 삼 년 후 남편과 아내의 노력의 결과 잘 살게 되었을 때, 아내는 그간의 사정을 털어놓은 후 돈 보따리를 내 놓는다. 돈 보따리는 경찰서에 신고한 후 기일이 지나도 임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돌려받은 것이다.
1. 안국선 1.2 작품연구 「시골노인 이야기」 줄거리
세 번째 작품
시골노인 이야기
「시골노인 이야기」에 나오는 주인공 박명희 역시, 꾀를 내어 자신이 처한 위기를 벗어나게 됨으로써, 효와 열을 모두 지키는 이에게 돌아오는 행복한 결말을 보여준다. 어릴 적 집안 어른들의 언약에 의하여, 박명희와 혼인하기로 되었던 김용필은 가세가 기울자 고향을 떠나게 된다. 그 후 박명희는 김용필이 속한 군대의 상관 김참령의 강요로 그의 첩이 될 위기에 놓인다. 김참령은 박명희의 아버지 박참봉을 볼모로 결혼을 강요하는 것이다. 결국 박명희는 꾀를 내어 연대장을 해결의 중재자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함으로써 위기에서 벗어난다. 이후 김참령은 처벌받고 관직에서 파면되며, 김용필이 대대장으로 승진하고 두 사람은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룬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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