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레스티지'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2.01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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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프레스티지>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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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릴 적부터 난 영화 보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TV에서 방영하는 외화 시리즈를 보기 위해 학교 수업이 끝나자마자 뛰어오기 바빴다. 『육백만불의 사나이』, 『소머즈』, 『전격 Z작전』,『코스비 가족』, 『천재소년 에디』, 『맥가이버』, 『스타트랙』등. 정말 셀 수도 없이 많은 외화 시리즈들이 지금도 내용이 생생히 기억날 정도로 정말 열심히 시청했었다. 특히나 『맥가이버』와 『육백만불의 사나이』를 특히 좋아했는데, 정의로운 주인공이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굴복하지 않고, 나쁜 적들을 물리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그 시절 모든 이들에게 그랬듯이 그들은 어린 시절 나의 영웅이었다. 그렇게까지 그들을 좋아했던 것은 아마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걸 어렴풋이 느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이처럼 어릴 적부터 영화를 많이 보고 자란 영향 때문에 대학생이 되면서는 거의 영화관에서 살다시피 했었다. 당시엔 1주일에 3~4번 이상 영화관에 갈 정도여서, 당시의 개봉작은 모두 다 꿰고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영화관에 가는 것이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좋아하던 영화관에 가는 횟수가 점차 줄기 시작하더니 작년부터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일이 1년에 2~3회로 그 횟수가 확 줄었다. 삶이 바빠지기도 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졌기 때문인 것 같다. 어릴 적보다 복잡한 생각들로 머리만 무거워진 나는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다른 생각 없이 영화에만 전념할 수가 없어졌다. 또한 영화상영 시간뿐 아니라 영화를 보러 가기 위해 준비하고 이동하고 기다리는 시간조차도 마음의 부담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좋아하던 영화와 거리가 멀어지기 시작했었다. 그것은 어쩌면 영화와의 소원해짐이 아니라, 유년시절의 나와 소원해짐을 의미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상상력 많고 희망을 꿈꾸던 나는 서서히 현실이란 나약한 녀석에게 묻혀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처음 영화 한편을 보고 감상문을 써서 제출하라는 교수님의 과제를 받고, 처음엔 부담스러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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