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바둑용어
- 최초 등록일
- 2008.02.03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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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의미론 시간에 기말대체 리포트로 제출했던 것입니다.
일상생활에 쓰이는 바둑용어의 의미를 풀어냈습니다.
목차
1. 서 론
2. 본론 -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바둑 용어
3 . 결 론
본문내용
우리가 평소에 무심코 사용하던 언어들이 발견되어서 놀라웠다. 포석(布石), 정석(定石), 포위(包圍), 단수(單手), 단수(段數), 따다, 무르다, 덤, 빈축, 호구(虎口), 자충수 같은 단어들이 그것이다. 바둑 용어가 지금과 같이 다양하게 만들어지고 사용되게 된 것이 ‘신문에 바둑 觀戰記가 실리고부터’ 라는 말이 있다. 주요 일간지에 관전기가 실리면서, 흑돌과 백돌의 싸움 과정을 마치 운동 경기 중계나 武俠小說처럼 좀더 실감나고 재미있게 써 나가기 위해 바둑관전기에서만 쓰는 독특한 표현법들이 등장하게 되었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바둑의 성격상 경쟁을 유발하는 것이 어울리고 그래서 특히 정치나 스포츠에 관한 내용을 비유적으로 서술할 때나 시사적으로 미묘한 사안을 함축적으로 표현할 때 바둑 용어가 즐겨 사용된 게 아닌가 한다. 이렇듯 바둑에서 쓰이던 개념에서 폭 넓게 쓰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럼, 지금부터 일상어로 사용되는 바둑용어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1) 포석(布石) - (바둑에서) 초반에 돌을 배치하는 것을 말한다. 일상생활에서 쓰일 때는 앞날에 대비하여 미리 손을 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국어사전 참조.
바둑용어가 현실에서 적절하게 쓰이는 예로 그 의미를 잘 발전시켰다.
<역대 정권과 차별화 포석> (한국, 98. 3. 2. 4면), <YS 父子끝내 청문회 세울까> 왜 이 시점에 YS 신문일 결정이라는 단안을 내렸을까. … 다목적 포석인 듯하다.(조선, 99. 1. 23. 3면), <美월街진출 위한 포석- 도이체 방크 BTC 인수> (중앙,98. 12. 1. 28면)에서 사용되었다.
위 기사는 김대중 대통령의 취임사에 관한 기사이다. 포석은 일종의 용병술로서 중반에 대세를 판가름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기술적인 수단이다. 대통령의 취임사에는 그 정권의 정책 방향(포석)이 드러나게 마련이다.‘나를 위한 포석을 까는 일이야.’,‘성공을 위한 포석’등으로 쓰인다.
참고 자료
*『바둑 입문』- 전원문화사, 바둑과 컴퓨터 지음, 2001.
* 국어사전
* 네이버 오픈 백과사전/ 지식검색
* 한국어 의미학 4, 1999,바둑용어의 어휘론, - 채완, 동덕여자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