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통일과 우리나라의 통일

소개글

독일통일에 비추어 본 우리나라 통일에 대한 글입니다.
우리나라 통일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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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지구촌에 남아있는 유일한 분단국가이다. 조금 조용할 만하면 터지는 시끌벅적한 사건들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러한 큰 불행을 안고 사는 우리는 그동안 통일에 대한 사고가 너무나 무감각해졌다. 이와 더불어 통일에 대한 노력은 일부 집단의 전유물이 되어 버렸으며, 일부에서는 통일은 엄청난 경제적 재앙을 불러 올 것이라는 예견과 함께 포기해 버리기도 한다. 실상이 이러하다 보니 남, 북의 통일문제는 속도를 내지 못한 채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좁은 국토면적에 많은 인구가 모여 살다 보니 산을 허물며 무리한 개발을 감행해야 하며, 지하자원은 서서히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먼발치에 있던 중국마저 넓은 영토와 13억 인구를 기반으로 고도성장을 하며 일본과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언제까지 남, 북 통일 문제를 두고 볼 수는 없다. 물론 통일의 과정 속에서 많은 시행착오와 부작용을 경험하겠지만 그것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해 볼 수도 있다. 이러한 관점으로 1870년대 독일 비스마르크의 통일 과정을 알아보고 우리나라 통일의 방안과 모습들에 대해 그려보고자 한다.

통일 전 독일은 바이에른, 오스트리아, 작센, 브란덴부르크 등 여러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그리고 오토 폰 비스마르크가 프로이센 내각의 수상으로 임명됨에 따라 독일통일이 완성된다. ‘철혈 재상’ 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그는 ‘이 시대의 중요한 문제들은 대화와 다수결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철과 피에 의해 결정 된다’라고 연설 하였다. 이로써 그는 1848-49 자유주의자들이 다수결로 독일통일을 하려 했지만 실패한 것을 직접적으로 비판 하였다. 이러한 연설을 한 후 1866년 까지 의회를 소집하지 않고 준 예산제도에 입각해 세금에 의한 군비를 강화하고 군을 재정비하여 프로이센의 권력을 증대시키고자 하였다. 무원칙 하다고 볼 수도 있는 이러한 강경정책에 많은 국민들과 자유주의자들이 반대의 입장을 표명하지만, 민족운동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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