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고양이의 보은을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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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일본 문화의 이해 시간에 작성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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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 애니메이션 고양이의 보은을 보고나서
지브리 스튜디오의 2003년 여름 환타지 작품인 고양이의 보은을 2008년에서야 드디어 보게 되었다. 그간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을 빠짐없이 보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 고양이의 보은만은 보지 않았었다. 나 자신의 특유의 게으름이 한 몫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대강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17살 평범한 여고생 `하루`는 매일 매일이 따분하기만 하고 즐거운 일이 하나도 없다. 게다가 공부를 잘하는 것도 얼굴이 이쁜 것도 아닌 하루에게 일상은 되는 일없는 따분함의 연속이다. 또한 같은 반에 자신이 짝사랑하는 킹카 남학생은 자신보다 학년이 낮은 신입생 여학생과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기에 그 우울함은 날로 더해갔다. 그러던 어느날 늦잠으로 인해 학교도 지각하고, 친구들 앞에서 창피까지 당하고 정말 우울한 날 그런데 집에 가는 길에 우연히 트럭에 치일 뻔한 고양이를 구해주었는데 그 고양이가 몸을 툴툴 털고 일어나 고맙다고 지금은 급한 일이 있어 보답은 나중에 하겠다는 인사를 하고 사라졌다.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기이한 상황에 직면한 하루는 자신이 꿈을 꾼 것인지 자기 자신도 알 수 없었지만 그 순간부터 그녀의 일상은 이상한 일로 변화가 생겼다. 자신의 집앞 마당이 고양이 풀로 가득차게 되고, 학교를 등교하면 마치 자신을 호위하는 양 길거리의 모든 고양이가 하루를 뒤따라 다니며 학교 사물함에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먹인이 생쥐들이 가득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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