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 교육 철학]산업혁명이 교육에 미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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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은 미국과 프랑스의 혁명이 일어나던 18C 후반 영국에서 일어난 중요한 산업상의 변화이다. 새로운 기계가 잇따라 발명 되고 기술의 혁신이 일어남에 따라 종전의 가내 수공업 대신 필요한 물건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공장제 기계공업이 생겨났다. 이와 같이 새로운 기계의 발명과 기술의 혁신은 경제구조뿐만이 아니라 사회 구조까지도 크게 바꾸어 놓았는데, 이 사회 구조의 변화상에서의 일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교육에서의 변화이다.
가내 수공업에서 공장제 수공업으로, 그리고 다시 공장제 기계공업으로 생산 수단의 변화가 일어나면서 가장 눈에 띄게 변화했던 것은 아마도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종래 일일이 수작업으로 물량을 생산했던 것과는 달리 단시간에 같은 물건을 대량 찍어낼 수 있는 기계가 출현함으로써 당연히 사람들은 풍부한 물질생활을 누리는 것이 가능해졌다. 국민소득이 전체적으로 증가하게 되었고, 많은 인구가 도시로 집중하게 되었다. 또,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해지자 기술과 공업의 인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새로운 교육제도가 마련되어 보급되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등장한 다양한 새로운 교육제도는 오늘날의 초등교육의 기초를 마련하는 토대가 되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또, 산업혁명으로 인한 장점뿐만이 아니라 다수 발생된 빈곤자, 심한 빈부 격차라는 부작용 또한 여러 교육제도를 발생시키는 데 한몫했다고 볼 수 있다.
빈민구제를 위한 사적이고 자발적인 자선단체가 조직되어 교육에 많은 공헌을 하는가하면, 산업혁명으로 인한 근대적인 공장법의 확립은 공장법의 내용에 모든 노동아동에 대한 교육조항을 포함시킴으로써 공장법과 교육법의 두 가지 성격을 동시에 띠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리하여 교육입법은 간접적인 형태이긴 하지만 초등교육법에 영향을 미쳤다. 또, 산업혁명에 의하여 확립된 산업자본사회는 그 자체의 유지, 발전을 위하여 생산성이 높은 노동자를 육성한다는 관점에서 필연적으로 서민아동의 교육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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