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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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술


해방직후 우익단체 선구회에서 실시한 ‘국민들이 뽑은 가장 인기 있는 지도자’를 묻는 여론조사가 실시되었다.
1위 여운형 33% 2위 이승만 20% 3위 김구 17% 4위 박헌영 15% 5위 이관술 13%. 나머지 2% 김일성, 김규식. 허헌, 최용달.등의 순위가 결과로 발표되었다.
위 여론조사가 정확하고 객관적이다 라고 말할 수는 없겠으나 당시의 해방 후 조선의 정치상황을 어느 정도 대변하고 있다 할 수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위의 지도자감으로 지지를 받던 사람들이 단 한 사람만 남고 모두 죽거나 남한사회에서 볼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여운형과 김구는 미군정과 이승만의 지시 하에 경찰과 조직폭력배, 군인에 의해 암살을 당하고 박헌영, 최용달, 허헌은 미군정의 체포령이후 월북, 김규식도 월북, 이관술은 정판사사건이후 체포, 한국전쟁이 시작되자 사살 당하게 된다.
오직 이승만 만이 살아남아 초대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고 대한민국 최초의 대통령과 최초로 국민에 의해 쫓겨 난 대통령이 되는 기록을 남긴다.
이승만과 미군정은 테러와 암살, 정치적 탄압을 통해 남한정부를 세웠다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이현상 평전> 안재성
<이재유 연구> 김경일
<이정 박헌영 일대기> 임헌영
<이관술 평전> 안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