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어린이표 독후감

소개글

나쁜어린이표 독후감입니다.
방학숙제에많은 애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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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건우는 초등학교를 다니는 보통 아이다. 하지만 제일 처음 나쁜 어린이에게 주는 노란색 스티커를 받고부터 나쁜 아이로 생각되고 만다. 무의식중에 노란 스티커가 많으면 나쁜 아이 초록 스티커가 많으면 좋은 아이로 편을 갈라 생각하게 된 것이다. 게다가 노란 스티커를 주게 되는 과정에 있어서 선생님께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 하여 불공평한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아이들의 마음에는 불공평함에 따르는 억울함이 남게 된다. 이쯤에 오게 되면 처음 건우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시작하더라도 건우가 바라보는 시각으로 같이 생각하게 된다. 어렸을 때 한 번은 있었을 선생님에 대한 억울한 감정이 건우를 통해서 잘 느껴지기 때문이다. 불현듯“선생님 나빠요”를 외치게 된다. 나쁜 선생님 표를 적는 건우에게 응원을 하게 되는 시점에 이르러 건우가 나쁜 어린이 표를 찢을 때는 선생님에게 들키면 어쩌지 걱정하면서도 속 시원함을 느끼게 되는 것에서부터 건우의 나쁜 선생님 표를 본 선생님의 조금은 변화된 모습에 정다움을 느끼는 건우를 보며 이제 독자의 시각으로 와서 교사와 건우 모두를 이해하게 되는 결론을 읽고나면, 나는 건우와 독자의 시각에서 책을 바라보며 우리도 학생일 때 같은 생각을 했는데 그다지 시간이 지나지 않은 지금에도 많은 사실을 잊고 지내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건우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아이다. 선생님의
‘착한 어린이표’를 많이 받아 칭찬받고 싶어하며 뜻하지 않은 ‘나쁜 어린이표’를 받고 속상해하는 건우는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선생님에게 몰래몰래 ‘나쁜 선생님표’ 스티커를 준다. 자신의 마음과 달리 늘 엉뚱한 결과만을 가져오자 선생님의 ‘나쁜 어린이표’를 화장실에 버리는 엄청난(?) 일을 저지르게 된 건우는, 그 일을 계기로 결국 선생님에게 마음 문을 열 수 있게 되는데, 아이들에 대한 선생님의 시각과 선생님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각이 얼마나 다른지 그러한 차이로 인해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쉽게 놓치게 되고, 선생님의 존재는 그저 아이들에게 얽매임이 될 수 있음을 새삼 깨닫게 해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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