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과 방드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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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로빈슨과 방드르디’를 읽고 난 후 첫 하드보드지에 방드르디란 의미가 무엇일까 참 의문스러웠다. 고교시절 독일어를 배운 나로서는 프랑스권 문화에 관한 지식을 처음 접해보는 계기가 아니였는가 생각해본다. 사실 처음 책을 접하면서 로빈슨이야기의 줄거리가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하였다 어린시절 로빈슨 크루소를 수없이 읽었던 기억에 이 책 또한 쉽게 옛 추억에 젖어들게 하였다. 로빈슨의 체류이야기가 중반에 접어들 때쯤 방드르디란 인물의 등장으로 색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된 이이야기의 모습은 알 수 없는 결말을 예상하게 한 듯싶다. 또한 로빈슨과 방드르디의 모습으로 인간과 자연의 모습을 드러내는 듯싶었다. 로빈슨을 통하여 인간의 문명과 권력욕, 자연을 지배하고자 하는 욕망을 보여주었으며, 방드르디를 통하여 자연과 동화되어있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필요한 만큼의 자원을 자연이란 환경을 통하여 활용하려 함으로써 서로에게 해가 되지 않는 순수 이상의 모습으로 말이다. 그리고 결말에 다가가서는 로빈슨의 자연과의 동화를 통하여 자신의 욕심과 인간의 문명을 버린 그의 모습에서 인간이 추구하고 나아가야할 방향을 그려본 것 같다.

로빈슨이 처음 무인도에 체류하게 되면서 인간이 새로이 태어남을 보였으며 이러한 인간이 아무것도 없는 자연 속에서 생활해 나아가며 의, 식, 주를 해결해 나아가고 인간으로서 지켜야할 최소한의 법률과 규칙 그리고 문화적 습관들을 지키려 노력하는 점을 보면서 처음에는 인간으로서 지켜야할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였다.

참고 자료

‘로빈슨과 방드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