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감상문]루나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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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자료]
펌이 아닌 직접 쓴 뮤지컬-루나틱 감상문입니다.
줄거리요약보다는 감상문에 충실한 만점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가 뮤지컬이라고 본 것은 몇편 안되지만 뮤지컬은 역시나 영화, 연극과는 또 다른 맛이 난다. 루나틱은 백재현이 연출한 한국 창작 뮤지컬이고 그래서 다른 뮤지컬들과는 달리 대학로 소극장에서 공연하며 우리 정서와도 잘 맞았다.

정신병원에서 환자들이 정신치료의 한 방법인 `집단발표`를 한다. 유부녀 잘꼬시는 나제비, 집착이 심한 고독해, 그릇된 신념을 가졌던 아버지 무대포, 이들을 치료하는 굿닥터.
이들이 실제로 미치기 이전의 행동도 정상은 아니다. 이 뮤지컬은 춤과 노래를 통해서 화려하고 코믹스럽게 개인의 사정을 전달하지만 정신병원에 어떠한 병명을 가지고 들어오기 전에 이미 사회에서 질타를 받는 `미친놈`들이다. 공연 뒷부분은 나름 반전인데 관객에게 물어본다.
"당신은 정상인입니까? 미쳤습니까?"
관객들도 자문하게 된다.
"나는 과연 정상인일까?"

참고 자료

lunatic
1 정신 이상의(insane);<행동 등이> 미치광이 같은, 엉뚱한, 어리석기 짝이 없는;정신 이상자를 위한
2 들썽들썽한, 들뜬;색다른, 별난
3 <말이> 월맹증(月盲症)에 걸린(moon-bl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