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의 장진주, 두보의 석호리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2.24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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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백의 <장진주>, 두보의 <석호리>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1. 이백의 <장진주>
2. 두보의 <석호리>
본문내용
1. 이백의 <장진주>
이백의 <장진주>를 읽고 나니 문득 임옥당의 <무덤들 사이를 거닐며>라는 시가 떠오른다. 그 중 한 연을 읊어 본다.
그들이 염려한 것이나/투쟁한 것이나 성취한 모든 것들이/결국에는 태어난 날과/죽은 날짜로 줄어들었다./살아 있을 적에는/지위와 재물이 그들을 갈라 놓았어도/죽고 나니/이곳에 나란히 누워 있다.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성취한 모든 것들이 죽음 앞에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인생무상을 노래하는 이 시가 이백의 <장진주>와 닮아 보인다. <장진주>에서 이백은, 인생무상을 ‘아침에 靑絲같던 머리가 저녁 되니 어느덧 백발이 되어 있음을’이라고 노래한다. 또한 그는 이렇게 인생은 짧고 모든 것이 무상하기 때문에 즐기기를 다하라고 권한다. 즉, 그는 술 마시며 즐기기를 권한다.
하지만 그에게 있어 술이란 단순히 ‘알코올 성분이 들어 있어 마시면 취하는 음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백에게 있어 술은 그의 가슴 속 응어리 즉, 성현이 되고 싶었지만 이룰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답답한 마음을 잊게 해주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 시의 제목이 <장진주> 즉, ‘술 한잔 권하다’인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