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의 심성론_기능주의 관점으로 본 순자
- 최초 등록일
- 2008.02.25
- 최종 저작일
- 2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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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능주의 관점으로 본 순자의 심성론 요약입니다.
목차
1.천론의 측면
2.성론의 측면
3.심론의 측면
4.기능주의 관점에서 바라본 순자의 심성론
5.결론
본문내용
1.천론의 측면
순자의 ‘천(天)’은 자연 현상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천에는 어떠한 가치도 부여되어 있지 않다. ‘천’은 당연히 만물을 낳는데, 순자는 만물을 낳는 것이 덕(德)이나 선(善)의 가치성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며, 단지 그것은 자연적 사실일 뿐이라고 보았다. 그는 이지적인 태도로 하늘의 참모습을 인식하였을 뿐, 이상적인 태도로 하늘의 선이나 덕을 체득한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변하지 않는 도가 있으며, 땅에는 변하지 않는 이치가 있다.”
여기서 도란 자연의 법칙․질서를 가리킨다. 모든 자연의 변화는 천지 자연의 변화일 뿐이지 어떠한 목적이나 의지도 가지지 않는 것이다. 하늘에 대한 순자의 견해는 이지적․경험적이며, 정통 유가의 형이상학적인 천(天), 천을 도덕화한 천도(天道)․천덕(天德)의 개념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있다.
2.성론의 측면
나면서부터 본래 그러한 것을 성이라고 한다. 성의 조화에서 생긴 감각 기관의 정령이 외물과 접촉하여 느끼고 반응하는데 이러한 반응은 자연적으로 그러한 것이며, 이 역시 성이라 한다.
성이란 선천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배워서 되는 것도 아니요, 행동해서 되는 것도 아니다.…배우지 않고 행하지 않아도 인간에게 있는 것을 성이라고 한다.
성이란 자연적인 재질이다.
위에서 언급한 성(性)은 각각 자연적으로 그러함․선천적임․질박함의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성은 단지 자연 생명의 본질로서 선(善)도 악(惡)도 없으며, 도덕 이성도 선의 근거도 없다. 이처럼 순자는 선천적으로 본래 그러한 자연적인 반응을 ‘성’이라고 했다. 자연지성(自然之性)이 바로 나면서부터 본래 그러한 것으로서 자연적으로 그러하다라는 의미의 성이다.
순자가 말한 ‘성’의 내용은 다음의 세 가지를 벗어나지 않는다.
①감각 기관의 본능: 귀․눈․입․코가 소리․색․맛․냄새를 구별하는 것, 몸이 추위․더위․아픔․가려움을 구별하는 것
②생리적 욕망: 배고프면 먹으려 하고 추우면 따뜻함을 원하며, 피로하면 쉬기를 원하는 것 및 눈과 귀의 욕구
③심리적 반응: 이익을 좋아하고 그것을 얻으려 하며, 해로움을 싫어하고 악한 것을 싫어하는 감정
참고 자료
「순자의 철학」 예문서원 채인후 지음․천병돈 역 2000년
「동서양의 인식이론」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정해창․김도식․문성원․손영식․이종철 1999
「물질과 의식」 서광사 P.M.처치랜드 지음 석봉래 옮김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