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기본교리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감리교의 기본교리 ― 감리교 신학의 4대 원리

Ⅲ. 결론

본문내용

감리교회(Methodisteria Church)는 1729년 존 웨슬리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성서 연구와 경건 훈련을 위한 모임(Holy Club)을 지도하면서 시작되었으며, 감리교회는 그들의 목표를 신자의 경건과 성결(聖潔)에 역점을 두고 있다. 감리교의 교리는 사도신경 속에 드러나는 가톨릭 신앙에 뿌리를 두고, 웨슬리 신학자 아우틀러(Albert C. Outler)에 의해 명명된 “웨슬리 신학의 4대 원리”(the Wesleyan Quadrilateral)를 기본 교리로 삼고 있다. 이 것은 미국 감리교회의 목회자들에 의해 연구되고 수용되었으나 어디까지나 그 목적은 연합감리교회를 위한 신학적 기초를 닦고, 그들을 위한 규준 마련에 의의를 두고 있으므로, 전 세계 모든 감리교에 충분히 적용될 수 있는 교리이다. 우리나라 역시도 그 것에는 예외가 아니다. 한국 감리교회에서 펴낸 「교리와 장정」에서도 “웨슬리의 복음주의적 신앙과 성서, 전통, 이성 그리고 경험의 네 가지 토대 위에서 교회를 다스리고 교인들을 훈련하기 위하여 제정” 되었다고 그 목적을 밝혀두고 있다.
감리교의 첫 번째 규범은 역시 성서이다. 그들은 성서의 철저한 권위를 인정하고, 성서의 절대적인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려 노력한다. 두 번째 규범은 전통이다. 웨슬리는 전통이 가지는 권위를 인정하고, 그 것의 성서 해석의 수단으로써의 역할을 강조한다. 세 번째는 경험이다. 신앙적 체험 및 실천을 중요시 하는 감리교의 특색이 이 부분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마지막 규범은 이성이다. 웨슬리는 성서와 전통은 비판적 이성 없이는 그 것이 가진 참다운 가치가 온전히 발휘될 수 없다고 믿었다. 특히 철학적 이성을 바탕으로 종교를 이해하고자 하였으며, 더 나아가 필연코 이성이 부딪힐 수밖에 없는 한계점까지도 모색하였다.
이제부터 우리는 이와 같은 감리교의 4대 규범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고자한다. 또한 감리교회의 성서관에 입각하여 성서와 체험, 성서와 이성, 마지막으로 이성과 계시와의 관계들에 대해서도 고찰해보자.

참고 자료

김영선, 「존 웨슬리와 감리교신학」(서울: 대한기독교서회,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