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주의자 예수를 읽고

소개글

평화주의자 예수를 읽고 느낀점을 쓴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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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비록 내가 신실한 크리스챤이 아니긴 하지만 예수님이 사랑이나 희생으로 표현되는 구절은 많이 보아 왔었다. 그런데 책 이름이 ‘평화주의자 예수’라니 처음에 책을 읽기 전엔 이 제목 조차도 나에겐 생소했다. 왜냐하면 보통 예수님을 사랑이나 헌신, 믿음의 왕으로 이야기를 많이 하고는 하는데 이 책에서는 예수님을 평화의 사도로서 표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예수님이 원하는 평화란 이 세상 모든 것에 대한 진정한 진리와 깨달음이며 내면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실천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에서 평화는 내면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임을 강조하였다. 국가적으로만 봐도 하루에만 수만 가지의 평화협정이 맺어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지켜지지 않으며, 오히려 평화를 위한 협정이 맺어지기 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한 가식적인 계약들이 실제로 많은 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들은 평화를 지키겠다고 자신하지만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자신을 향하여 반대편으로 돌아설 때를 대비해 언제든지 총을 꺼낼 준비를 하고 있다. 언제나 행동은 말보다 먼저이다. 그래서 나는 특히 이 책에서 가장 공감가는 몇 가지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그 중 하나가 <침묵>이다. 우리나라 옛 속담에도 ‘침묵은 금이다’라는 말이 있다. 또한 책에서도 ‘혀야말로 가장 강력한 조작의 무기다’라며 침묵을 옹호하고 있다. 어려서 나는 누구보다 말을 잘 하는 아이였다. 하지만 하지 말아도 될 말을 하는 바람에 친구들에게 상처를 몇 번 입힌 후로 나는 우선 침묵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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