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호주 여행을 테마로 한 산문 11편이 수록되어 있다. 1. 산림 서비스(Forest Service), 2. 환경 자본(Natural Capital), 3. 세계무역의 페어플레이(Fair Play), 4. 빈부 격차, 5. 호주국립식물원, 6. 환경주의(Environmentalism), 7. 인권논란: 내란인가? 외란인가?, 8. 자정작용(自淨作用), 9. 디그리(Degrees), 10. 라이프 스타일을 지키고 싶은가?, 11. 환경법과 환경운동의 주요한 목적.목차
1. 산림 서비스(Forest Service)2. 환경 자본(Natural Capital)
3. 세계무역의 페어플레이(Fair Play)
4. 빈부 격차
5. 호주국립식물원
6. 환경주의(Environmentalism)
7. 인권논란: 내란인가? 외란인가?
8. 자정작용(自淨作用)
9. 디그리(Degrees)
10. 라이프 스타일을 지키고 싶은가?
11. 환경법과 환경운동의 주요한 목적
본문내용
7. 인권논란: 내란인가? 외란인가?전쟁 가해국과 전쟁 피해국의 문제, 제국주의 국가와 식민지 국가의 문제는 인권이라는 범주로써, 법률행위로 규정지을 수 없으며, 주권 개념이 적용되어야 한다. 전쟁도 내란과 외란으로 구분된다. 그러나 핵심은 인권보다 주권이 앞선다는 사실이다. 전쟁의 경우에는 그 결과와 함께 과정, 원인, 그리고 내란인가? 외란인가? 주권 개념으로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인권과 주권이 상충하는 경우에 최근 미국에서는 무게 중심을 어디에 두어야 할 것인가, 인권인가, 주권인가를 두고 논쟁과 논란이 일고 있다.
결론은 간단하다. 인권을 중시하는 국가는 주권을 유지할 수 있다. 인권을 중시하는 문화를 가진 국가는 그만큼 성숙하다는 반증이다.
두 번째 결론은 그러므로, 선진국과 후진국을 구분하는 기준이 인권이 주권보다 앞선다는 주장이다. 후진국의 경우에는 주권이 급하고 앞서지만, 선진국의 경우에는 국가가 성숙하고 발전하였기 때문에 주권의 개념에 인권의 개념이 훨씬 더 강하게 적용된다. 인권과 인권이 모여 애국 애족의 주권을 형성한다.
주권은 한민족이나 국민 개개인의 국민주권이 모여 형성되며, 일 개인이나 왕족의 것은 아니다. 인권이란 그처럼 신성하고 주권을 구성한다.
안타까운 것은 인권이 인간 세상과 우주의 중심이던 시대가 지났다는 사실이다. 세상은 지구환경과 산업문명을 더 이상 제대로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는지도 모른다.
8. 자정작용(自淨作用)
오염된 토양이나 강, 호수, 바다가 스스로의 힘으로 정화하고 재생하는 것을 자정작용이라고 한다. 자정작용이 가능하려면 기본 요소들이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곧 생태계의 기본 요소들이 파괴되지 않고 유지되고 있어야 한다.
첫째, 물의 순환이 원활해야 한다.
둘째, 토질이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파괴되지 않아야 한다.
셋째, 호수 등의 먹이사슬이 복구 가능해야 한다.
위와 같은 기본 요소들만 갖추어지면 생태계는 자정작용을 할 수 있다. 근본 질서는 결국 물의 순환에 의한다. 그것은 인체의 신비가 바로 물의 순환과 피의 순환에 의한 것과 같은 이치이다.
자정작용은 생태계의 본능이다. 물과 공기가 순환하고 토양과 물 속에 온갖 먹이사슬이 연이어 존재하는 것은 본능적인 생명운동이다. 어미와 아비가 서로 사랑하고 자식을 낳고 자식을 사랑하는 것과 같이 본능적인 생명 창조와 생명 유지 행위가 자정작용이다.
9. 디그리(Degrees)
농민들은 농사일 신경 쓰느라 계절 변화와 온도 변화에 민감하다.
의사들은 치료에 신경 쓰느라 환자들의 체온 변화에 신경을 쓴다.
환경운동가들은 환경보호에 신경 쓰느라 온도 상승과 사막, 건조지대, 물 부족, 오염, 온난화 등의 환경문제로 기온 상승에 대하여 무척이나 경계한다.
10. 라이프 스타일을 지키고 싶은가?
억압적 독재 양식이든 세련된 수준의 다양성의 가면을 쓴 내재적 이데올로기 양식이든, 양자 공히 억압 양식으로 사회에서 기능할 수 있다.
따라서, 궁극 원인이 사회 발전 단계의 필연적 차이에 따른 바, 이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개인과 공동체의 라이프 스타일을 지킬 수 있다.
결국 세상은 인간의 라이프 스타일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엄청난 고통도 감수하겠지만, 각 개인이 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여 공통의 라이프 스타일을 지켜야 한다.
미국의 인권 논쟁이 외연적 원인과 내연적 원인으로 논란을 벌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라이프 스타일도 일정 부분 그런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 전자는 개인의 권리에 대한 관련점이고, 후자는 정치적 결사의 자유를 다루므로 정치에 대한 논쟁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