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문예비평자료
- 최초 등록일
- 2008.02.29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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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영하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문예비평자료
목차
1. 김영하 소개
2. 김영하 작품의 특징
3. 1인칭 주인공 시점
4.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내용 요약
본문내용
4.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김영하의 일반적인 작품세계와 그가 가진 사상을 기반으로 기존의 작품들을 살펴 보았고, 이것이 그의 작품내부에 얼마나 녹아들어 있는지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를 통해 자세히 분석해보고자 한다.
이 작품 역시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서술되었다. 이 시점은 주인공의 바쁜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드러내기에 적절하였다.
살다 보면 이상한 날이 있다. 그런 날은 아침부터 어쩐지 모든일이 뒤틀려간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하루종일 평생 한 번 일어날까말까 한 일들이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하나씩 하나씩 찾아온다. 내겐 오늘이 그랬다.
(본문 중에서)
이상한 하루의 시작을 의미하는 시작이다. 머피의 법칙이 그렇듯 모든 일은 연쇄적으로 한꺼번에 닥친다. 늦잠자고 허둥지둥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나올때 집앞 골목에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난다든지 하는 것을 두고 머피의 법칙이라고 한다. 아침에 면도하다가 그 튼튼하다는 면도기가 힘없이 두동강이 나면서부터 이상한 날이 시작되었다. 엘리베이터에 낀 남자를 볼 확률이 살면서 얼마나 될까? 그러나 반대로 보지않을 확률은 또 얼마나 될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또한 살면서 쉽게 경험하지 못할 일이다. 그러나 아침 바쁜 출근길에 엘리베이터에 낀 남자를 발견하고 또 그를 하루종일 119에 신고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얘기치 못한 황당한 사건들로 인해 신고할 시기를 놓치게 되고 그 또한 회사의 엘리베이터에 갇히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시계를 보았다. 일곱시 사십분, 여유가 없었다.
다시 시계를 보았다. 일곱시 오십오분. 나는 15층에서 1층을 향해 중국집 배달원처럼 달려내려갔다.
그때 내 앞으로 위층에 사는 사람들이 바삐나를 밀치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참고 자료
김영하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