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김갑수의 음악과 사랑이야기 『텔레만을 듣는 새벽에』

소개글

김갑수의 음악과 사랑이야기 『텔레만을 듣는 새벽에』에 대한 독후감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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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권장도서 목록에 새로이 올라온 이 책은 실로 충격적인 것이었다. `텔레만을 듣는 새벽에`라는 제목에서부터 뭔가 심상치가 않았다. 이것을 무어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이런 종류의 책을 읽어 본 경험이 나에겐 없었던 것 같다. 내가 즐겨 읽은 책은 소설이나 수필집이 대부분이었는데 그에 반해 이 책은 너무도 이해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읽어갈수록 묘한 매력이 있어서 난 더 이 책에 빠져들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난 이 책을 음악과 고백의 묶음으로 표현하고 싶다. 음악에 관한 이야기와 작가의 고백적 어투의 글이 줄줄이 늘어졌는데 그것에 대한 나의 느낌은 그랬다. 우선 작가 김갑수를 소개를 하자면 그는 음악칼럼리스트이다. 책에 나와 있는 음악에 관한 모든 것이 그것을 말해준다. 또한 작가의 한마디 한마디가 나의 마음을 빼앗았고 그건 뭔가가 나에게 자극을 주었기 때문인 것 같다. 여기서는 난 이 책의 작가를 중심으로 글을 쓸 계획이다. 음악이라는 전제를 내세워서 작가의 그 심오한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겠다. 어쨌든 제일 먼저 이 책에 대하여 더 자세히 들여다 보아야겠다. 그래야 이해가 쉬울 테니깐.
우선 전체적으로는 대부분이 음악관련 내용이다. 그렇게 유명하진 않지만 나름대로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오래 전의 음악가들을 소재로 사용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글로 이어졌지만 나는 흥미로운 점을 찾아냈다. 첫 번째는 이 책에 올려 지는 몇몇의 음악가들이 정상적이지 못한 생활을 하면서 불륜이란 단어까지 써졌다는 것이 조금은 웃겼다. 두 번째로 이 책에 의하면 천재적인 음악가나 발명가들은 사실 아주 못된 사람이었다고 한다. 성격은 말할 것도 없고 변덕은 매우 심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당연히 인간관계 또한 나빠져서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지 못한 불쌍한 인간들이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을 보내면서 그들만의 음악성을 키워나갔고 남보다 더 뛰어난 감각을 얻어낼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 갈수록 다양한 내용이 쏟아져 나왔는데 도저히 주워 담을 수 없는 방대한 양이었다. 그래서 난 작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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