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추격자를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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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영화의 이해 시간에 작성한 자료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성적은 A+입니다.
후회하시지 않을 알찬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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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 영화의 큰 수확이라면 영화인 김윤석의 재발견이 아닌가 싶다. 이 영화 이전에 천하당사 마돈나에서 술에 찌든 전직 복서로 폭력적인 아버지상으로 조금씩 주목을 받던 그가 타짜에서 조연으로 잠깐 등장하여 악마같은 카리스마로 아귀역할을 했던 그는 아침드라마 `있을 때 잘해`에서는 하희라의 남편 역을 맡아 아내 몰래 바람을 피운 뒤 걸려도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야멸찬 캐릭터를 연기해 주부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후 영화 `즐거운 인생`에서 삶에 찌든 중년 남자 캐릭터를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김윤석은 다시 영화 `추격자`를 통해 악역아닌 악역으로 귀환했다. 그의 캐릭터의 매력의 힘은 어디에서 솟아나는 것일까? 역할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타고난 악역이 아닌 삶에 찌들어 어쩔 수 없이 악하게 살아갈 수 없는 그러나 내면에서는 악함과 선함이 공존하여 스스로 갈등하는 역할에서 김윤석이 맡은 캐릭터에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 추격자는 실제 있었던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감독의 상상력이 가미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출장안마 서비스를 나간 아가씨들을 자신의 오피스텔로 불러 무참히 살해한 뒤 근처 야산에 묻어버린 충격적인 살인사건 그 사건의 범인은 이전 애인한테 버림받은 상처를 여자에 대한 비뚤어진 복수로 폭발시킨 것이었다. 이러한 실제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창작의 양념을 곁들여 실화를 뛰어넘는 스릴과 공포를 선사하고 있다.
영화의 대상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전직 형사이며 지금은 포주로 살아가는 엄중호(김윤석 분)는 많은 돈을 들여 끌어온 아가씨들이 출장안마를 나가면 사라져버려 돈문제로 골치를 앓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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