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스토리를 읽고

소개글

수잔 그린필드의 브레인 스토리라는 책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5장이지만 과학동아나 내력사전 등 꽤 심도있는 자료로 어려운 주제를 일상적인 경험을 통해서 접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교육심리학 시간에 과제로 내었던 것으로 20점 만점에 19점 이였습니다.

목차

1. 알츠하이머와 정신분열증
2. 눈이 아니라 뇌로 본다
3. 감정! 마음이 아니라 바로 뇌
4. 브레인 스토리
5. 나의 브레인 스토리
◎ 참고 서적

본문내용

2. 눈이 아니라 뇌로 본다
브레인 스토리의 내용 중에 가장 많이 이해 할 수 있었고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이였다. 뇌가 사물을 인식할 때 시각의 수용기인 눈에서 받아들인 정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뇌가 다시 조합해서 사물의 구체적인 형태를 인식한다는 내용 이였다. 중고등학교 다닐 때 뉴턴이라는 과학 잡지를 구독해서 봤는데 과학잡지이다 보니 아무래도 뇌과학 분야를 많이 다뤘던 것 같다.
눈은 사물을 인식할 때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이차원적인 면으로 인식한다. 눈에서 각각의 면으로 인식된 물체가 뇌라는 연합뉴런의 작용에 의하여 입체적인 사물로 인식됨과 동시에 뇌의 사고 작용을 통해서 미지의 대상에서 하나의 사물로 인식되는 것이다. 우리가 정육면체의 전개도를 보면서 입체적인 정육면체를 머릿속에서 조합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뇌가 이런 입체적 모형을 인식하는 데에는 눈의 여러 가지 작용과 뇌에 합동작전으로 이루어진다.
우리는 깊이를 지각하는데 여러 가지 단서들을 사용한다. 그중 대부분은 단안시 단서라고 하는 한쪽 눈에서 얻어진 정보를 사용한다. 단안시 단서에서 포착되는 정보들은 입체적인 사물을 인식하는 것 외의 거의 모든 것들이다. 반면 우리는 양쪽의 눈을 이용해서 입체시각을 처리할 단서를 얻는다. 이것을 깊이지각이라 하는데 이 깊이지각을 이용해야만 입체시각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 시각중추의 대부분의 뉴런들은 양쪽 눈의 정보를 처리하는 양안시이다. 즉, 뉴런들은 양쪽 눈의 시각자극에 모두 반응한다. 대개 양안세포들은 각각의 눈에서 약간 떨어진 위치에서 동일한 물체를 볼 때 가장 격렬하게 반응한다. 뉴런들은 망막불일치에 반응하는 것으로, 각 눈의 망막의 다소 다른 부분에 상이 맺히는 자극에 반응한다. 그것이 바로 입체시를 위한 정보이다. 따라서 각각의 눈은 다소 다르게 삼차원의 정보를 단면적 정보로 인식한다. 하지만 망막불일치와 양안세포의 작용으로 여러 물체의 입체적 형태를 인식할 수 있게 된다.
이때 뇌의 사진을 찍는 다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시각을 담당하는 부분에서의 반응도 감지 되겠지만 위치나 공감각을 사고하는 부분에서도 일련의 반응이 일어날 것이다.

참고 자료

수잔 그린필드 저, 정병선 역 [브레인 스토리] (지호 2004)
나카하라 히데오미저, 홍성민 역 [뇌력 사전] (베텔스만 2003)
Neil R.Carlson 저, 김현택·조선영·박순권 역,[생리심리학의 기초] (시그마프레스 1998)
박희송·정상윤·이홍우 저 [텍스트 생물2] (디딤돌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