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적병역거부
- 최초 등록일
- 2008.03.12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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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학시간에 제출해야 했던 양심적 병역거부에 관한 글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1. 양심적 병역거부의 과거와 현재의 관점
2. 왜 여호와의 증인은 병역을 거부할까?
3. 병역거부자의 수기
4. 양심적 병역거부에 따른 재판소의 입장
5. 양심적 병역거부의 인정
6.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여론의 입장
7. 양심적 병역거부를 반대하는 원인들
결론
본문내용
2004년 2월 저는 입대를 했습니다. 정말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집에서 멀어지고 친구들과 멀어지며, 한 번도 생활해 보지 못한 곳으로 들어간다는 사실이 너무나 싫었습니다. 게다가 주위에서 들은 많은 군대 얘기들 ‘군대 가면 고참들이 괴롭힌다.’ ‘너무 힘들다’ 위험하다’ 등과 같은 말들은 군대를 정말 갈 곳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공익근무나 면제받은 사람들이 너무나도 부러워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도 어쩔 수 없는 대한민국의 남자이기 때문에, 국가의 부름을 저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입대 전날 중학교 이후 처음으로 머리를 짧게 잘랐습니다. 너무나 어색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과의 저녁 식사 후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정말 밤새 잠을 뒤척였습니다. 그렇게 일어난 아침. 친구들과 부모님과 함께 의정부 보충대로 들어갔습니다. 당당하고 의연하게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밝은 모습으로 들어갔습니다. 낯선 사람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뒤 돌아 보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을 보면, 군대를 들어가고 싶지 않을 거 같아서 였습니다.
그리고 보충대를 지나 훈련소를 지나 자대를 배치 받아 군 생활을 시작 하였습니다. 처음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다른 사람들 한테 강압적으로 명령을 듣던 적도 없고, 사소한 잘못에 혼도 많이 나고, 그런 과정에서 너무나도 서러웠고, 집에 계신 부모님 그리고 친구들도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게다가 가장 힘들었던 점은 너무나 지루하고 언제나 답답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일을 매일 해도 시간이 안 가고, 운전병이라서 군대 밖을 매일 나가도 너무나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시간이 너무나 아까웠습니다.
지금까지 쓴 글은 저만의 넋두리 이지만, 이러한 생각은 군대를 전역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생각이고, 군대를 가보지는 않았지만, 입대를 대기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느끼고,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내는 여자친구도, 그리고 자식들을 군대에 보내는 어머니들이 언제나 생각하는 군대의 이미지입니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군대를 바라보는 대한민국의 전형적인 시각이고 이러한 시각이 군대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대표적인 생각이 되어버렸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