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달리는 소녀

소개글

시간을 달리는 소녀
츠츠이 야스타카. 김영주. 북스토리 2007.06.07
서평입니다

목차

1. 시공간 점프
2. 미디어 (텍스트와 동영상)

본문내용

시간을 도약하는 타임 리프(time leap), 공간을 이동하는 텔레포테이션(teleportation)을 테마로 한 사이언스 픽션(science fiction)이다.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머신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가 있어 왔다. 이론적으로 빛보다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다면 그 과거의 빛을 따라잡으면 된다. 슈퍼맨처럼 지구를 거꾸로 돌려보려도 된다.
사람들은 왜 과거에 집착할까? 과거는 언제나 그리운 법이다. 돌아가고 싶은 기억은 누구나 있다. 어릴 적 본 은하철도 999에서도 가장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철이가 엄마가 죽는 과거로 돌아가는 이야기였다. 마이클 제이 폭스가 나온 미래로 돌아간다는 뜻인 ‘백 투더 퓨처(back to the future)’도 같은 이야기다. 마이클 제이폭스는 과거로 가서 엄마인 리 톰슨에게 작업이 걸리고 겨우 아버지와 결합시켜 놓고 현재로 돌아온다. 2편에서는 미래로 3편은 과거 서부로 가는 어드벤처(adventure)물이다. 이 소설은 자동차가 아니라 약으로 타임을 점프하는 이야기다. 멀리 가지는 않고 며칠 전으로만 이동한다.
소설에서 보여주는 공간이동 (텔레포테이션)은 무협소설에 많이 나온다. 축지법이 그 예가 되겠다. ‘지나 데이비스’가 나온 플라이 (the fly)도 공간이동에 대한 이야기다. 한 과학자가 사람을 원자 단위로 분해하여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 기계를 발견한다. 실험 도중 파리가 한 마리 들어와서 파리와 인간이 합체가 된다. 파리로 변하는 인간을 그린 영화가 플라이다. 공간이동에 대한 상상도 팩시밀리 같은 기계로 구체화되었다. 이 역시도 이 소설에서는 약으로 해결된다. 간단한 캡슐을 먹기만 하면 원하는 시공간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것이다.
시간에 대한 정복, 공간에 대한 정복. 이 둘의 공통에 대한 정복. 꿈 같은 이야기일까? 아인슈타인이 절대 타임머신을 만들 수 없다는 (빛보다 빠른 물질은 없다)는 증명을 이론적으로 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람들의 상상은 거침이 없다.

참고 자료

시간을 달리는 소녀
츠츠이 야스타카. 김영주. 북스토리 2007.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