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 감상문/영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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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 : ‘인생은 아름다워’
(La Vita E Bella,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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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떤 이들은 인생은 고통의 연속이라고 말한다. 현실에는 당연히 고통스러운 일이 존재한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2차 세계 대전 중 유대인의 학살이 그러하고, 치열한 입시경쟁, 심각한 청년 실업률, 금전 문제, 인간관계 등은 우리 사회 속 구성원들에게 고통을 안겨주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고통스러운 인생이냐, 아름다운 인생이냐’하는 것이 개인의 마음과 태도 그리고 시각에 의해 좌우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직 대부분의 사람처럼 인생이 아름다운 것인가 고통스러운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취하진 않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보다 나은 선택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빠른 인생의 시간이 흘러가는 삶 속에서, 하나뿐인 나의 삶에서 아름다운 인생을 사는 행복한 사람이고 싶다. 특히나 이 영화는 우리에게 인생을 어떻게 하면 아름답게 살 수 있는지에 대해 동화처럼 슬프고도 경이로우며 행복이 담긴 이야기로 감동적으로 전해주고 있다.

영화의 구성은 시골 청년인 귀도가 도시로 내려와 아름다운 처녀인 도라를 만나 사랑을 이루기까지의 유쾌한 전편, 2차 세계 대전 중 그의 아들 조슈아와 함께 유태인 수용소로 끌려가 비극적으로 총살당하게 되는 후반부로 이루어져 있다.

전편의 내용은 도라와 귀도의 로맨스의 초점이 맞춰져있다. 자신이 첫 눈에 반한 사람에게 언제나 ‘공주님’이라고 꾸밈없는 밝음으로 인사하는 귀도. 그들은 만남은 예기치 못한 우연과 우연같은 만남의 연속이다. 비가 오던 어느 날 밤, 비를 맞지않게하기위해 그녀에게 방석으로 우산을 만들어 주고, 구두은 이미 비에 젖었겠지만 비단을 깔아 레드카펫을 만들어 주어 사랑하는 사람이 공주님이 정말 공주님이 된 것처럼 만들어준 그 날의 만남은 영화의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하늘에서 열쇠가 떨어지고, 마른 모자가 생기는 등의 기발한 일들에 도라뿐만 아니라 영화를 보는 사람까지 신기해 했을 것이다.
도라는 그녀의 약혼식에서 장래가 유망한 공무원인 약혼자 대신 순수한 마음과 유머러스한 귀도를 선택하여 말을 타고 그의 집으로 유유히 가고, 장면은 그들의 아들인 조슈에와 함께 가족의 행복했던 시간으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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