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감상문

소개글

영화 오만과 편견을 보고 난 후
느낀점을 토대로 감상평,
(줄거리의 내용은 넣지 않았음,)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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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감동적이라서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정말 있구나!
이 영화가 끝난 후 나는 흐르는 눈물을 손으로 급하게 닦고 있었다. 라스트 씬에서 빙리와 제인이 다시 만나고, 다아시와 엘리자베스가 서로의 감정을 알고 엘리자베스가 아버지께 자기의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왈칵 뜨거운 눈물이 나온 것이다.
보통 영화를 보면 마지막에 슬퍼서 우는 경우는 종종 있긴 했지만 기뻐서나 감동받아서 우는 경우는 처음이었다. 기뻐서 눈물이 난다는 말을 전엔 믿지 않았지만 정말 이 문구에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는 날이었다.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나는 무엇 때문에 이렇게 기뻐서 운 것일까. 나는 무엇에 이렇게까지 감동받은 것일까.
영화를 보는 내내 엘리자베스, 리지에게 푹 빠져있었다. 마치 내가 엘리자베스 베넷인양 그녀가 느끼는 감정을 바로바로 내가 느끼는 것만 같았다.
‘오만’ 이 단어에 관한 내 첫 느낌은 ‘도도’였다. 도도의 지나침이 오만이 아닐까. 지나칠 정도로 도도하게 대했던 다아시의 행동은 엘리자베스에게 ‘오만’이라는 인상을 심어 주었다. 나 역시 무도회에서의 다아시를 보고 어쩜 저렇게 남자가 무뚝뚝하고 퉁명하며, 콧대가 높을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극이 전개되면서 우리(엘리자베스와 나)가 받은 인상은 편견이었음을 알게 된다. 비가 추적 추적 내리던 날 갑작스런 다아시의 깜짝 고백, 편지를 조용히 건내주고 가는 다아시, 그의 저택에서 예상치 못한 뜻밖의 재회 등 이 장면에서 느끼는 두 사람의 살떨리고 오묘하고 미묘한 세세한 사랑의 감정을 나는 전율하듯이 느낄 수 있었다. 온 몸의 살이 갑자기 차가워지며 털이 쭈삣스는 이상 야릇한 감정이었다. 이 감정을 두 사람 역시 느꼈겠지.
주요 내용이 ‘사랑’에 관한 내용인 만큼, 사랑에 대해 교훈 한 가지를 얻어다. 바로 ‘표현’이다. 제인과 빙리, 엘리자베스와 다아시는 모두 이별의 고통을 겪었다. 제인과 빙리는 서로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해를 했고 만남을 지속할 수 없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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