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봄 리포트

소개글

책 침묵의 봄을 읽고 난 후 느낀 점
2장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난주 오랜만에 큰집 홍전에 가족과 함께 놀러갔다. 이제 막 봄기운을 받고 자라는 새싹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즈음이었다. 아직 군데군데 가지만 무성한 나무들도 있었지만 이젠 푸른색들을 조금씩 볼 수 있었다. 시골에 가면 늘 하던대로 이번에도 역시 개울로 고기를 잡으러 갔다. 물은 그리 깊지 않았다. 그런데 중간 중간 물에 이상한 녹색 덩어리가 돌위에 붙어 있었다. 마치 녹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 미끌 미끌한 것이 찝찝했다. 한시간 남짓 개울을 따라 위로 올라가도 그 녹색의 정체불명의 물체는 여전히 돌 사이에 끼어있었다. 고기는 많이 잡았지만 개울물은 예전같지 않아 마음 한구석이 조금 빈 느낌이었다. 큰집에 돌아와 큰엄마에게 왜이렇게 물이 오염됐냐고 물으니 강 위쪽에서 집을 많이 짓고 공사를 한다고 했다. 역시, 사람으로 인한 오염이다. 아마도 이 녹색 덩어리는 식물 플랑크톤일것이다. 생활하수로 인한 부영양화.

내가 어릴적만 해도 할머니따라 개울에서 넓적한 돌을 깔고 손빨래를 했던 일들이 어느새 흑백화면에서나 보이는 풍경이 되어 버린 것 같은 느낌이다. 겨울에 얼음 지치러 나와보면 동네 아줌마들이 빨래하기 위해 판 넓은 웅덩이가 있곤 했다. 그 웅덩이에 빠지지 않으려고 조심하고 했는데... 이젠 아무도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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