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아트에 관해서

소개글

비디오아트에 관한 조사 및 감상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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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비디오 아트`하면 故 백남준 선생님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어릴 때 미술관에 가서 봤던 여러 대의 수상기와 정신없이 바뀌는 화면들,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 없는 화면들이 생각납니다. 그때는 그것이 예술이라는 생각보다는 게임이나 만화영화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에 백남준 선생님이 타계하고 난 뒤에서야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라는 것을 알았고 세계적으로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 예술계에 한 획을 그었던 그가 떠남으로서 한국과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손실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비디오 아트는 영상기록 매체의 연장선상에서 이해되며, 또 한편으로는 지극히 개념적인 예술로 이해되기도 합니다. 또한 공간과 환경의 구성에도 결부되어 있고 기존의 퍼포먼스와 연결되기도 하는 까닭에 그 방향을 종잡을 수 없습니다. 그런 만큼 충격적이고 설득력 있는 작품을 확실히 낳지도 못했습니다. 때로는 보수적이고 상투적이며 때로는 지극히 진취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것을 향유하는 방법도 애매한 때문에 한정된 예술가들의 전유물로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비디오 아트의 영역적 한계를 의미하는 것은 분명 아닙니다. 이른바 포스트모더니즘 세대인 제2세대의 비디오 아티스트들이 제 1세대의 애매모호함을 뛰어넘어 그것을 일상성의 중요한 계기로 활용하고 있는 점은 오히려 그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부분이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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