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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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 1부 G. Verdi Opera 『La Traviata』
제 2부 G. Bizet Opera 『Carmen』

본문내용

Opera Gala Concert
G. Verdi Opera 『La Traviata』 and G. Bizet Opera 『Carmen』

“오늘 음악회 가는 날인 거 알지?” 학술제 기간에 맞춰 어제 갑작스런 이사를 하느라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었다. 지난번엔 실내악 음악회 다녀왔으니 이번엔 꼭 성악음악회를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던지라 피곤한 몸을 이끌고 문예회관에 도착했다. 비록 대형 오페라는 아니지만『La Traviata』와 『Carmen』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더욱이 예전에 유럽에 있으면서『La Traviata』를 본 적이 있어 오늘 보게 될 음악회가 더욱 친숙하게 느껴졌다. 제주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며 열린 이번 음악회에 대해 사회자가 나와 간단히 소개한 후 관객이 지켜야할 매너를 잠시 설명해준 후 본격적인 음악회가 시작되었다.
제주시립예술단 단원들이 차례대로 등장을 하고 지휘자가 등장하면서 제 1부 『La Traviata』의 막을 열었다.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비극적 사랑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했다. 이번 음악회의 경우에는 오페라처럼 연기를 병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 오페라에 수록된 노래를 주역들이 나와 차례대로 부르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가까이에서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예전에 오페라를 보러 갔을 때에는 너무나도 큰 공연장이었고, 너무 뒷좌석인지라 그 현장감이 전해지기는 했지만 많이 와 닿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음악회는 작은 콘서트홀에서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