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낙원(Paradise Lost)에서 사탄(Satan)의 교만함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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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밀턴의 소설 실낙원에서 사탄의 교만함을 분석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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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음속에서 하나님(God)과 동등해지고자 하는 야심을 품어, 동료천사들과 함께 하늘에서 지옥으로 추방된 사탄(Satan)은 하나님의 창조물인 인간을 타락시키리라 결심하고, 지옥문을 통과해 인간들이 살고 있는 에덴동산(Eden)으로 간다. 그곳에서 그는 찬란한 태양을 보며, 과거의 영광을 생각한다. 그는 과거에 천사 중에 으뜸인 천사장이었지만, 지금은 지옥으로 쫓겨난, 하나님을 반역하기 위해 인간을 타락시켜야만 하는 악마(지옥으로 떨어진 천사)들의 대표였다. 그는 하나님께 다시 돌아갈까도 생각해보지만 불가능하다고 스스로 결론을 내린다. 그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 번째, 그가 다시 하나님께 돌아간다 해도 그의 마음 속 교만함이 다시 발동해서 또 반역을 일으킬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다른 악마들이 그를 믿고 기다리고 있다는 이유였다. 그렇다면 그의 교만함의 원인은 무엇인가.
사탄은 하나님과 비길 만큼 굉장한 능력을 가진 존재였다. 그는 천사들의 으뜸인 천사장이었을 뿐만 아니라, 귀신의 대왕인 바알세웁(Beelzebub)이 천사들의 두목으로 인정했고, 하늘의 천사들 삼분의 일을 반역에 동원할 정도로 능력이 대단했다. 또 그는 1편에서 하나님과는 자신이 이성적으로 동등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런 그가 하나님을 제외하고 최고의 자리에 앉게 되면서 마음이 더욱 더 높아졌다. 그는 4편에서 한탄한다. 힘센 운명이 나를 낮은 천사로 정해 주었더라면, 나는 행복했을 것이요, 무한한 욕망에서 야심 따위는 품지 않았을 텐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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