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사이코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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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겨울 크리스마스, 동네에서 놀던 여자아이 2명이 사라져 몇 달째 소식이 없었다. 이리저리 수소문하고, 경찰들의 조사가 이어졌지만, 두 아이의 행방은 온데간데없었다. 부모들은 속 타는 심정으로 전단지를 배포하며, 아이들을 찾기에 최선을 다했다. 그렇게 한지 3개월 정도가 지났을까? 예비군 훈련을 받던 한 장병이 야산에서 어린이로 추정되는 시체를 하나 발견하게 된다. 시체는 온전한 모습이 아닌 토막이 난체 발견이 된다. 발견된 뒤 하루 후 그 시체는 지난 크리스마스 때 사라진 어린이 시신으로 밝혀진다. 다시 수사는 원점으로 간다. 그러던 중 유력한 용의자가 지목된다. 그 용의자는 한 동네에 살고 있는 J씨……. 평범한 인상에 평범한 옷차림에 어딜 봐도 살인을 저지를 것 같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이 두 명의 어린이를 유괴하고 토막 내어 살인까지 저지른다. 그리고 밝혀지는 그의 또 다른 범행…….
지금 현재 대한민국은 연쇄살인범에 대한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영화 ‘추격자’, ‘살인의 추억’, ‘공공의 적’ 등에 주요 소재가 되기도 한 연쇄살인, 그 살인이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과연 범인은 도대체 어떤 인간이며, 어떤 사람이기에 그렇게 극악무도한 살인을 저지를 수 있을까? 그는 과연 인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
2003년 전주교도소에서 한 사람이 출소를 한다. 그리고 그는 출소와 동시에 세상을 향한 복수심으로 100명을 죽이고자 마음을 먹는다. 그리고 그는 그 목표를 실행한다. 한 명, 두 명, 세 명, 쉴 새 없이 사람을 죽여 간다. 뉴스를 보며, 자신이 저지른 행각을 즐기며, 수사 발표 등을 참고로 자신의 범행을 더욱 완벽히 하고, 증거를 남기지 않는 범행을 저지른다. 족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신발 밑창을 갈아 발자국을 없앤다. 또 CCTV가 설치되지 않는 으슥한 골목을 범행 장소로 물색하기도 한다. 사람을 죽이는데 이유도 원한도 없다. 그저 그는 살인이 취미생활이고, 그의 유일한 즐거움이다. 남의 고통과 아픔을 이해하지 못한다. 오로지 자신의 즐거움에만 몰두한다. 하지만 그는 평범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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