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중등교원 양성 및 임용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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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중등교원 양성 및 임용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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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교원 양성의 많은 문제점 중 첫 번째는, 예비 교원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의 특수성이나 전문성이 없다는 것이다. 학생들을 교육하는 교원들은 사범대를 나오거나 교원자격증이 있는 경우 모두가 임용이라는 시험을 칠 수 있으며 교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범대를 다니면서 A+를 받는 학생과 F를 받는 학생의 구분 없이 모두 교원자격증을 갖게 된다. 사범대를 나왔다면 다 똑같은 평가를 받게 되며 이 평가로 사범대의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이 된다.
둘째로, 임용고시의 평가유형에 문제를 지적할 수 있다. 임용은 지필검사이다. 이 지필검사는 한정된 범위에서 나오기 때문에 예비 교원들은 임용학원을 다니며 교원에 대한 사명감보다는 오로지 합격을 위해 암기하고 또 암기하게 된다. 임용시험을 합격하기위해 예비 교원들은 학원을 다니고 강의를 들으면서 교육의 본질을 배우기보다는 암기하고 주입하는 식의 학습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예비교원들의 질은 떨어지고 여러 능력을 모두 볼 수 있다기보다는 암기력이 좋은 사람이 교원이 되는 ,그리고 교원이 암기력만 갖고 학생들을 얼마나 잘 가르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셋째로, 문제 많은 체제로 인한 교원의 과잉공급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임용고시라는 것이 완벽할 순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교원이 되기 위해 사범대를 나오고 교원자격증을 취득해 임용을 합격한다고 해도 발령을 받지 못하는 사례들이 꽤나 있다. 철저한 계획으로 출발한 임용제도가 아니라서 과다한 선발인원을 뽑아놓고 방치해 두는 경우가 종종 있다. 교원이 되기 위해 열심히 해온 학생들은 임용을 합격하고도 또 다시 임용을 봐야할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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