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소개글

독서논술지도사입니다.
아이들 직접 지도해서 쓴 독후감입니다.
좋은 자료로 활용하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읽었다. 조세희씨의 작품으로 중학교 생활국어 보충학습에 그 연작소설이 실리면서 관심이 갔다. 이 책은 중고등학교 필독서이고 많은 사람들이 ‘난쏘공’이라고 줄여 부르고 있다. 조세희씨는 ‘소나기’로 유명한 작가 황순원씨의 제자이며, 이 작품으로 제13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국어를 전공한 누나의 말에 따르면 동인문학상은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권위있는 문학상이라고 한다.
70년대 어둡고 소외된 삶을 살았던 노동자의 삶을 폭로하고 있는 이 소설은 난장이인 아버지, 그리고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어머니와 영수·영호·영희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실낱같은 기대감 속에서 천국을 꿈꾸지만 통장으로부터 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철거 계고장을 받는 순간 비극이 시작된다. 영수네 동네의 이름은 낙원구 행복동 으로 주민들 모두가 이일로 야단법석이 된다. 나는 낙원구 행복동, 이 이름이 참 낯설면서도 인상적이었다. 작가가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름이 더 슬픈 현실을 부각시켰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어느 날, 철거는 너무 쉽고 간단하게 끝나 버리고 그들의 손에 아파트 딱지만 주어진다. 하지만 입주권이 있어도 입주비가 없는 행복동 주민들은 시에서 주겠다는 이주 보조금보다 약간을 더 받고 거간꾼들에게 입주권을 판다. 요즘도 가끔 신문을 들춰보면 우리 사회에는 이런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나는 이런 만행들이 하루빨리 없어져 소외된 사람들이 없는 나라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갑자기 집을 잃고 더욱 살기 어려워진 난장이 식구들은 아버지가 채권 매매, 칼 갈기, 건물 유리닦이, 수도 고치기 등으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였다. 그런데 어느 날, 난장이 아버지는 병에 걸려 일을 할 수 없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