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세계화의 덫 등을 읽고 직접쓴 글.

소개글

렉서스와 올리브나무를 읽고, 세계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의 미국적 세계화의 문제점과 우리가 당면한 FTA에 대해서 후쿠야마의 ‘역사의 종말’과 토머스 프리드먼의 ‘렉서스와 올리브나무’와 한스 피터 마르틴과 하랄드 슈만의 ‘세계화의 덫’의 내용을 읽고 세계화에 대한 비판적 시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글은 직접 작성한 글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오늘날 우리는 ‘세계화’라는 이름으로 이른바 ‘제2의 개방’을 강요당하고 있다. 이는 100년 전에 제국주의 열강으로부터 강요당했던 ‘제1의 개방’과 맥을 같이한다. 물론 100년 전의 역사가 오늘날에도 그대로 반복되는 것은 아니다. 역사에서 같은 사건의 반복은 있을 수 없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국내외 여건 또한 크게 바뀌었기 때문에 그렇게 될 수도 없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유형이 비슷한 사건마저 되풀이되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다.
열강의 침략은 오늘날 그 방법이 달라졌을 뿐 본질까지 달라진 것은 아니다. 냉전체제의 붕괴 이후 민족 간 대결에 여념이 없는 동구권의 경우와는 달리, 서구권에서는 이념의 대립이 아닌 경제대결 내지 경제전쟁의 물결이 거세어졌다. 특히 거대 경제대국인 미국의 영향력은 막대하다. 전 세계는 미국의 손바닥에서 좌지우지될 정도로 그들에게 의지하며 또 그들의 힘에 억눌려있다. 그 결과 우리도 그 여파와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었다. 오늘날에는 제국주의시대처럼 국토까지 유린당하는 일은 없겠지만, 자칫 열강의 경제 식민지 내지 기술 식민지로 전락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남아 있다.
‘제2의 개방’에 직면한 오늘의 긴박한 상황에서 ‘제1의 개방기’에서 행한 실수를 바탕으로 역교훈을 얻어서 오늘날 ‘세계화’란 표방 하에 행해지고 있는 제국의 역습에 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에 읽었던 책들은 나에게 다시 한 번 세계화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하게끔 도와주는 계기가 되었다.
일본계 미국인인 후쿠야마의 ‘역사의 종말’에서 그는 역사를 진보하는 것으로 여긴다. 역사의 진보를 뒷받침하는 것이 바로 자연과학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자연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인류의 문명 또한 발전하는 형식으로 역사가 진보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역사 진화의 최종점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라는 것이 그의 논리이다. 헤겔에게 있어서 역사의 종말은 자유주의 국가인 반면, 마르크스에게는 공산주의 사회, 후쿠야마가 살고 있는 우리시대에는 자유민주주의가 역사의 종말인 것이다.

참고 자료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 역사의 종말. 세계화의 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