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역의 책을 읽고

소개글

동양사 시간에 읽은 책입니다.

목차

I. 들어가며
II. 반역의 책
III. 마무리하며

본문내용

I. 들어가며

책의 제목인 ‘반역의 책’이라는 말과 반역의 책이라는 제목에 맞게 표지의 붉은 색깔은 책을 읽기 전 나에게 강렬한 인상을 먼저 주었다. 이 책의 저자인 조너선 스펜스라는 사람은 미국 예일대학 역사학 교수이자 미국 중국사학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또한 16C이후의 중국역사를 전공을 하고, 독특한 시각을 통해 중국의 역사를 관찰하며, 보통과는 다른 이야기의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자신의 관찰과 연구성과를 소개한다고 한다. 다른 역사를 다룬 책과는 달리 이야기를 통해서 서술해나가는 이 책 또한 이러한 특징이 잘 나타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 책은 옹정제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옹정제는 청나라 제5대 황제(재위 1722∼1735)이다. 강희제의 넷째 아들이기도 하다. 그는 강희제 말기에 황족과 조정의 신하 사이에 붕당의 싸움이 심하였을 때 즉위하여 동생인 윤사와 윤당 등을 물리쳐 서민으로 강등 시키고, 연갱요와 융과다 등을 숙청해 그 만의 독재정권을 확립한 인물이다. 이렇게 막강한 권력으로 황제 측근의 군기처 대신을 별도로 두고, 군기처가 내각을 대신해서 6부를 지배하게 만들었으며, 지방의 백성들을 위해 지방대관에게 주접이라는 친천장에 의해 그 지방의 정치 실정을 보고하도록 하였다. 주접에 대해서는 이 책에서도 잘 표현이 되어 있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칭하이, 티베트 등의 동란을 평정하고 지배 체제를 학립 하는 등의 많은 업적을 쌓은 인물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옹정제가 집권하던 시기에 일어난 하나의 사건을 통해서 옹정제와 옹정제의 사상통제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 것 같다. 그 사건은 중국 후난성융싱현 산골마을 출신 하급 지식인이었던 쩡징이라는 사람이 유명한 사상가인 뤼류양의 사상에 공감하여 촨산 총독인 웨중치에게 편지를 보내 모반을 권하면서 반란을 일으킬려고 한 사건이다. 그래서 옹정제는 쩡징이라는 사람의 반란음모에 대해서 취조를 하는 과정과 그리고 그 취조가 끝난 뒤에 저술하게 되는 ‘대의각미론’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서 이 책의 지은이는 옹정제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참고 자료

반역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