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만큼 큰 미소` 독후감

소개글

달만큼 큰미소라는 책을 예비 교사의 입장에서 재고찰한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다. 처음 부분에서 아이들이 비행기를 타고 스페이스캠프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것 까지만 봤을 때만 해도 그렇게 큰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책을 읽어 가면서 스페이스캠프라는 것이 그냥 보통 아이들에게도 얼마나 도전하지 어려운 일인지, 엘리트라고 불리는 아이들만 도전해서 경쟁을 하는 대회인지를 알면서 정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학습장애아에 대해 거의 몰랐었는데, 그런 아이들의 행동 하나하나에도 놀랐고 이런 아이들에게서 희망을 찾고 온갖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서 결국 아이들과 함께 그 ‘놀라운 일’을 해낸 두 선생님의 끈기와 노력에 놀랐고 또 감동했다.
솔직히 책의 처음 부분은 지루하기도 하고 그만 읽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나 자신이 예비‘교사’이면서도 이런 일은 정말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그저 패기 넘치는 젊은 선생님의 잠깐의 무모한 도전쯤으로 생각해서였던 것 같다. 하지만 책의 중반부에 들어서면서 점점 흥미를 가지게 되었는데, 이 곳 저 곳에서의 뜻밖의 도움도 신기했지만 가장 신기하고 인상 깊었던 것은 아이들의 작지만 많은 변화들이었다. 학습장애아를 잘 알지도 못 했을 뿐더러 직접 본적도 없었기에 나도 또한 일반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런 선입관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두 선생님의 끝없는 노력으로 아이들이 점점 변해가는 것을 보고 예비교사로서 많은 것을 느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반대를 하고 되지 않을 일이라며 손가락질 하는 일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당당히 이뤄내는 것을 보며 ‘선생님’이란 이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물론 ‘선생님’이 된다는 것이 쉬울 것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교사가 되기에 얼마나 부족한지 새삼 알게 되었다.
일단 선생님은 학생들 앞에서 뱉은 말은 쉽게 되돌릴 수 없고, 그것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아이들과 한 약속은 지켜가야 한다.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 ‘요즘 아이들은 영악해 선생님을 우습게 본다’ 등 요즘 ‘선생님’에 대한 시선과 생각이 옛날과 많이 달라진 것이 사실이다.

참고 자료

달만큼 큰미소 마이클커제스, 조셉 레이든 지음 홍익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