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이기주의 예 k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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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와 익산의 KTX사례에서 보는
지역이기주의로 인한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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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7일 전주 출신 열린우리당 채수찬 의원이 전주시청 출입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KTX 정착역의 위치를 현재 익산에서 전주로 이전 시켜야 한다는 주장으로 인하여 지금 전주와 익산은 팽배한 대립 양산의 길을 걷고 있다. 이전 반대론자들은 건교부에서 최종 확정된 사안을 다시 끄집어내는 것은 불필요한 논쟁이며 이것은 지역 이기주의로만 비칠 뿐이라고 주장하는 반면에, 진주시로의 이전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기존 도심인 익산을 가로지르는 것은 도시를 양분시켜 익산 발전을 저하시킨다는 주장을 내어놓고 있다.
지금 전주와 익산의 KTX 정착역을 두고 펼쳐진 논쟁이 과연 전라북도의 고른 발전을 위한 순수한 대립으로 보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이를 놓고 사람들은 지역의 자기 그릇 챙기기로만 보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문제는 KTX와 관련된 논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라는 사실이다. 지방자치단체 장과 의원들은 자신의 지역에 KTX 정착 역을 위치시키려는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 한국의 KTX는 지하철이라는 언성을 듣게 되었다. 우리는 KTX와 관련된 한 예인 전주와 익산의 사례를 보면서 지역이기주의로 인한 지방 자치의 한계를 실감하게 되었다. 대표자들이 선거가 끝나면 그 즉시 유권자의 위에 군림한다는 비난을 듣는 현대의 민주주의의 문제점을 극복하여 생활 속 주민의 실질적 문제를 해결하고, 이로 인한 주민 욕구와 만족도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지방자치제도의 효용성으로 어느새 지방자치11년을 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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