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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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학사 수업에서 A+ 학점을 받은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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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철학적 탐구를 통하여 도달하고자 하는 바는 진리의 인식이라고 한다. 우리 자신과 세계에 대한 완전한 지식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철학의 목표라는 것이다. 이런 태도는 정의에 의해서 개념 혹은 사물에 대한 절대적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신념에서 출발하여 경험적 검증에 의한 철학적 지식의 통일적 체계를 구성하려 시도했던 실증주의에 이르러서 극치에 이르렀다고 한다. 때로 수학이나 물리학이 철학적 탐구의 모델로 간주된 것도 전자는 그 인식의 확실성 때문에 후자는 그 지식의 객관성 때문임은 잘 알려져 있다. 철학적 탐구는 호기심에서 시작하여 진리의 인식 혹은 지식의 체계구성에서 끝난다는 것이다.
진리의 인식을 목표로 하는 철학적 전통에 대하여, 인식론의 내부에서 혹은 외부로부터의 도전이 있어 왔다. 회의론자들처럼 인식의 가능성을 인식론의 내부에서 부정하거나 그 외부에서 인식의 추구가 오도되었다고 주장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과 세계에 대한 지식의 체계 구성을 목표로 하는 한에 있어서 자연주의화는 피할 수가 없는 것 같다.
깨달음은 세계에 대한 완전한 지식의 체계를 구축하는 것에 그 행위의 중심되고 궁극적인 목표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 깨달음이 지향하는 것은 서양의 전통적 인식론이 추구해온 것과 다른 어떤 것인 듯하다. 그것은 우리 자신과 세계에 대한 완전한 지식에 이르고 난 후에도, 그런 경우란 물론 매우 드물겠지만, 여전히 성취해야 할 어떤 목표가 남는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깨달음에 대한 지론은 지금까지 본의와 다르게 잘못 전달되어온 면이 있고, 지나치게 복잡계 이론 쪽이 힘을 받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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