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심청 감상문

소개글

무용감상이라는 수업 떄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발레 심청을 직접 보고 나서 작성한 감상문!!
리포트 점수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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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무용 감상”이라는 강의를 통해 발레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강의를 듣기 전부터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나로서는 공연장에서 직접 본다는 생각에 무척 흥분이 되었다. 내가 보게 될 발레는 ≪심청≫이라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발레가 서양의 것이라고 생각하여 백조의 호수, 지젤, 호두까기 인형 등 익히 들어온 작품을 보게 될 줄 알았다. 그래서 ≪심청≫이라는 제목을 들었을 때에는 조금 낯설었다. 하지만 발레가 서양의 것만이 아니라는 것과 ≪심청≫은 한국의 고대소설 <심청전>을 기반으로 한국 전통 춤사위를 서양 발레로 재해석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가 있었다. 또한 이 작품이 1986년 아시안게임 문화예술축전에서 최우수 발레로 선정되었고, 8개국 100여 회 공연을 통해 세계 유수의 미디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더군다나 유니버설발레단이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정성을 쏟아 준비하였고, 꾸준히 수정, 보완하면서 한국의 창작발레로서는 유일하게 세계 9개국을 누비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한 대표적인 문화상품이라는 사실까지 알았을 때에는 공연 날짜를 기다리는 시간도 힘겨운 나날이었다. 발레를 보게 된다는 기쁨도 있었지만, 발레에 대하여 잘 몰라 걱정이 앞섰다. 때문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발레를 즐기는 법」을 읽어보았다. 그 책에서 발레는 음악에 대해 반응한다는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본능에 기본을 두고, 음악에 대한 반응을 규격화시킨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많은 무용수들과 발레마스터들이 해부학적으로 파악된 인간의 신체구조와 아름다움을 창조한다는 발레예술의 목적을 조화 있게 합성시켜 발레 움직임의 기본문법을 만들었다는 것도 알았다. 그러한 문법이 무용수와 발레 창조자들의 기본어휘로 채택되고 언어로 사용된다는 것도 읽을 수가 있었다. 하지만 ‘발레를 즐기기 위한 수준에서는 모든 발레언어들을 상세하게 알 필요는 없다’라는 저자의 말에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참고 자료

조승미, <발레 - 그 사적인물과 작품해설> 대광서림 1994
손윤숙, <George Balanchine의 위대한 예술 발레> 금광 1988
국립발레단, <즐거워라 발레> 범조사 2001
국립발레단 홈페이지 http://www.kballe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