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과 기업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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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도 등 이른바 ‘인구대국’이라 불리는 나라들이 본격적인 경제 성장을 추진하게 된다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그 나라들과 교류를 하는 국가들은 관광, 무역 등에서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긍정적인 면에 가려진 무시무시한 재앙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바로 전 세계의 멸망을 가속화 시킬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그들의 본격적인 경제 성장이 왜 전 세계의 멸망을 가속화 시키는가? 그들이 경제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선진국들이 발전을 시도할 때 사용했던 자원의 수백 배, 아니 수천 배를 사용해야 한다. 나무를 예로 들어보자. 현 시점에서도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아마존이 황폐화해졌다고 하여 세계 각국에서 환경회의를 통하여 규약을 체결하는데, 그들이 지금보다 더 많은 나무를 사용하게 된다면 황폐화가 문제가 아니라 멸망을 가져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와 가까운 중국의 경제성장은 우리나라의 자제의 원가를 상승시키고, 자원 고갈을 가속화시킨다.
이러한 상황에 맞춰 최근 환경오염과 자원고갈로 요약되는 지구환경문제의 심각성으로 인류의 지속적인 삶에 대한 보장마저 위협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환경문제의 주된 원인 가운데 하나인 산업 활동의 ‘지속가능성’문제가 21세기의 핵심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UN, WTO, OECD, ISO 등 각종 국제기구는 물론 각 국가 차원에서도 지속가능한 산업발전에 필요한 친환경 경쟁규범과 전략적 대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경제활동의 상당 부분을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환경적 지속가능성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는 국제 무역질서의 재편 움직임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고조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 촉진에 관한 법률(1995)>을 제정하고 “환경친화적 산업발전 종합시책(산업자원부, 1996)”을 마련하는 등, 산업계의 환경경영체제 도입 및 청정생산 촉진에 필요한 다양한 시책을 수립하여 시행해 왔다.

참고 자료

김종순, <지속가능발전과 환경 거버넌스>, 대영문화사, 2002
정대연 외,< 환경과 지속가능한 발전>, 제주대학교 출판부, 2003
전국경제인연합회 http://www.fki.or.kr
포스코 http://www.posco.co.kr
삼성 SDI http://www.samsungsdi.co.kr
현대자동차 http://www.hyundai-mot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