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은 작가 - 일상적인 삶에서 일탈을 꿈꾸는 작가 서영은
- 최초 등록일
- 2008.04.06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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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영은에 대하여 쓴 기말과제입니다.
-일상적인 삶에서 일탈을 꿈꾸는 작가 서영은-
목차
1. 서론
2. 작가 연보
3. 작품 줄거리
4. 서영은 작품을 통해 나타난 일상에의 대응 방식
(1) 일상속의 권태와 피로에 찌든 인물들
(2) 일상에서의 일탈 그리고 탐색
(3) 일탈의 실패와 고독에로의 귀환
(4) 낯선 것과의 대면을 통한 정신적 자기 승화
5. 서영은 작품 속에 형상화된 남성상- <야만인>을 중심으로
6. 서영은의 작가 의식과 소설 기법에 관하여 -<먼 그대>를 중심으로
(1) 정신적 모험주의
(2) 자연물을 통한 현실인식
(3) 우화적 기법과 상징인 낙타
(4) 낙타를 통한 의식의 형상화
7. 결 론
본문내용
1.서 론
어떤 사람들에게 삶이란 살아갈 만한 가치가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느낌은 일차적으로는 개인의 직관을 통해 전달되어 오는 것이겠지만, 이것을 일반화하여 카뮈는 <시지프스의 신화>의 첫머리에서 오늘날의 철학이 가장 먼저 답해야 할 문제는 자살의 문제, 즉 삶이 과연 살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 없는 것인가의 문제라고 말한 바 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유럽인들의 가슴에 피멍이 들도록 할퀴어놓은 인간세계에 대한 뼈아픈 환멸과, 그리고 그로 말미암은 인간적 진보의 환상과 조화로운 세계에의 기대에 대한 상실감에서 주로 비롯된 것일 터인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카뮈 스스로가 내린 답은, 세상은 무의미한 것이지만, 그러나 살아야 한다는 역설의 철학이었다. 그것은, 세상에 의미가 없다 하더라도 인간은 살아야 하는 것이니까, 삶의 실존 그 자체를 유일하게 의미 있는 것으로 인정하자는 것이었다.
삶과 세상의 의미를 묻는 이러한 물음은, 그러나 이제는 반드시 실존주의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그것이 제기되기까지에 이른 배경은 다르다 하더라도, 매우 일반적인 생각의 경향 가운데 하나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영은의 소설을 통해서 가장 먼저 특징적으로 부각되어져 오는 것도, 그의 소설들이 외부세계의 의미 없음이라는 부정적 세계관 위에 기초해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을 바탕으로 하여 서영은의 작중인물들은 외부세계가 다만 인습적인 허울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그 껍데기에 가려져 있는 ‘본래의 모습’을 찾아보기 위해 외부세계의 모든 대상을 낯설고 생소하게 보려는 자세로 부정의 실마리를 잡는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작품을 통해 다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기로 하고, 그리고 서영은의 다른 특징을 말하자면, 서영은은 작가로서의 생각을 그의 작품에 반영하면서, 다양한 비유, 능란한 솜씨로 삶의 내면을 투시하고 있다. 여성 특유의 섬세성을 살리면서 인간의 감추어진 진실을 드러내는 그의 작품세계는 문학적 정직성으로 나타나는데 그것은 이 시대의 모순을 그리고 이 시대를 호흡하고 있는 온갖 계층의 사람들을 괴롭히는 깊은 상혼을 그는 정직하게 부끄럼 없이 표출한다.
참고 자료
「‘영혼의 집’을 위한 여정」 김종옥 (문학 평론가)
「서영은 소설 연구」 박수경. 동국대학교 문화예술 대학원 석사 논문 2000
『위기의 시대와 문학』 <우리시대의 정신적 모험주의-서영은 편> 김종회 세계사
「서영은 문학 연구」 정상균 (서울시립대 국어국문학 교수)
『황금 깃털』 서영은 나남출판사
『한국현대작가연구』<서영은론-허무를 실천하는 섬세한 촉수> 문학사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