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 마고와 왕의 춤에 나타난 정치 사회적 배경

소개글

여왕 마고와 왕의 춤에 나타난 정치 사회적 배경입니다.
여왕 마고에서는 앙리 4세와 낭트칙령을 중심으로,
왕의 춤에서는 루이 14세에 대해서입니다.
당시의 정치 사회적 배경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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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6세기 프랑스의 정세에서는 그야말로 혼돈의 물결이 일고 있었다. 신, 구교간의 종교의 대립으로 전쟁도 일어난다. 위그노 전쟁이라고 불리는데 위그노란 말은 가톨릭 구교도들이 칼뱅판인 신교도들을 멸시하여 부르는 말이다.
‘위그노전쟁’이 한창일 무렵 프랑스 역사상 가장 사랑받았던 앙리 4세가 앙리 3세에 이어 왕위에 오른다. 교황은 그를 파문하면서까지 그가 왕위에 오르는 것을 저지하려고 한다. 앙리 4세는 원래 개신교도였다. 그러나 5차례의 개종을 하고 교황의 승인아래 프랑스 왕위에 오를 수 있었다. 앙리 4세는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종교전쟁을 종결시키고자 1598년 4월 13일 프랑스의 낭트 브르타뉴 대공성에서 왕 앙리 4세는 프랑스의 프로테스탄트(신교도, 위그노) 교인들에게 종교적 자유를 허용하는 낭트칙령을 내린다. 또한 신구교간의 싸움이 극렬하던 시기에 왕위에 등극한다. 2분된 종교의 대립으로 국가는 극도로 혼란스러워진다.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앙리 4세는 신교에서 구교로 개종하며 신교도파에게 어느 정도의 종교의 자유를 허용해 주게 된다. 그 과정에서 공포된 것이 바로 낭트 칙령이다. 낭트 칙령은 약 36여 년간이나 지속된 프랑스의 종교전쟁을 종결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 칙령으로 파리를 제외한 어느 곳에서나 신교도의 예배형식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프랑스는 그 이전까지 구교도가 국교로 규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신교도들에게 불리한 조건이 많았다. 종교의 자유를 허용한다는 취지하에 내려진 칙령이지만 사실상의 효력은 크지 않았다. ‘구교 이외의 이단은 엄벌에 처한다.’는 과거왕조에 의해 규정된 조항을 삭제하였으나 구교도는 상대적으로 신교도에 비해 유리한 조건을 부여받았다.
신교도들은 지역을 제한당한 것이 불만이었으며 구교도인 가톨릭 신자들은 신교도를 받아들인 것이 불만이었다. 이러한 불만에도 불구하고 종교통합은 성공해서 프랑스는 유럽에서 강국으로 급성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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