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ly Bronte의 Wuthering Heights 폭풍의 언덕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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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ly Bronte의 Wuthering Heights 폭풍의 언덕을 읽고

폭풍의 언덕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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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 책은 매우 유명함에도 불구하고 정말이지 손이가지 않는 책이었다.
왜냐하면 중학교 때 그 영화를 C.A수업시간에 줄기차게 틀어줬는데 가장 놀고 싶을 때 선생님께서 강요하신 기분 나쁜 흑백영화일 뿐만 아니라 내용이 굉장히 복잡하고 거부감이 느껴진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페이퍼를 위해 어쩔수없이 이 책을 읽기 시작하게 되었다.
읽으면서 머리가 너무 아팠다. 내용이 감이 안오는 정도는 아니였지만 주인공들의 이름이 헷갈려서 몇번이나 앞의 등장인물소개를 들춰보아야 했는지 모른다.
부정의 힘이 난무하는 이 책 앞에서 나는 독서력의 부족으로 몇번이나 길을 잃고 헤매였는지 모른다.
하지만 책을 끝까지 읽고난 뒤 느낌은 기대이상이었다.
평소 멜로물을 멀리하는 나에게 이 격렬하고 뜨거운 소설이 조금은 특별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줄거리는 히드클리프라는 고아소년과 캐더린 어언쇼오라는 소녀의 엇갈린 사랑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책은 워더링 하이츠라는 저택에 세들어 사려는 록우드라는 사람이 등장하며 시작된다.
그가 감정없는 히드클리프일가가 살고있는 집에서 폭우로 하는 수없이 하룻밤을 지내면서 꿈속에서 캐더린 린튼이라는 소녀를 보게되고 비명을 지르자 달려온 히드클리프의 울부짖음을 보고 궁금하게 생각된 그가 엘렌디인이라는 캐더린의 유모에게 이 얽히고 섥힌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내용을 전개해 나간다.
20여년전 워더링 하이츠에느 어언쇼오일가가 살고있었다.
어느날 어언쇼오씨는 캐더린과 힌들리 남매의 선물을 사오겠다고 약속하고 떠나지만 돌아왔을땐 선물대신에 히드클리프라는 소년을 데려온다.
히드클리프는 야생적이고 다소 거친 아이였지만 언언쇼오씨의 귀여움을 독차지 한다.
그리고 점점 캐더린과도 잘 어울리며 거침없는 자연에서 늘 함께 지낸다.
그러나 어언쇼오의 아들 힌들리는 그 소년을 미워하고 괴롭힌다.
2년 뒤 어언쇼오부인이 죽고 어언쇼오씨도 병을 앓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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