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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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행복에 대해서, 현재를 느끼거나 미래를 준비하는 법에 대해서, 수 많은 책들이 있다. 어떤 책은 경제적 성공이나 개인적 역량에 대해 이야기 하고, 어떤 책은 철학이나 종교적인 마음가짐을, 또 어떤 책들은 사랑이나 개인사에 대해 조언해주기도 한다.

감히 말하건데, 행복에 관한 그 어떤 책도, 이 책만큼 과학적으로, 그것도 흥미롭게 접근한 일반서는 없었을것 같다. 물론, 칙센트미하이 같은 학자의 "몰입(flow)"에 대한 책들은 행복에 대한 심리학의 최근 발견들을 담고 있지만, 이 책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는 그와도 다른, 참으로 독보적인 책이다.

행복해지고 싶은 우리는, 기본적으로 "미래를 상상한다"는 것이, 이 책의 시작점이다. 우리는 "돈이 더 있으면" 이라든가, "저 멋진 스포츠카를 가질 수 있다면" 이라든가, "고시에 패스한다면", "사람들이 나를 우러러 보아 준다면", 등의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스스로가 느끼게 될지 상상을 행하고 --- 즉 경험하지 않은 것의 미래 가치를 예상하고 --- 현재의 행동을 결정하며, 말그대로 행복을 쫓는 존재인데...

문제는 우리의 그 상상이 너무나 많이 틀려 먹는다는 점이다. 그것도 아주 체계적으로, 누구나 비슷한 형태의 오류를 범한다. 그것은 마치 착시 현상이,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 처럼, 신기하게도 우리는 미래에 대한 예상을 체계적으로 틀린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기지 발랄한 저자이자 심리학자인 대니얼 길버트는, 이러한 미래에 대한 예측, 그리고

참고 자료

대니얼 길버트 | 최인철 | 김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