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의 심리학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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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서평 > 인문•교양 -‘설득의 심리학’ 읽고 쓴 A4 4페이지 분량의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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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상대방의 승낙을 좀 더 쉽게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있다면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일까. 우리 인간에게는 복잡한 의사결정의 과정을 간단하게 해결하려는 욕구가 있으며 바로 그 지점을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설득의 성패가 달려 있다. 요즈음과 같은 의사(意思) 다중화 시대에는 다른 사람들을 쉽게 설득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낙오될 수밖에 없고, 다른 사람들을 쉽게 설득하고 승낙을 받아 내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설득의 세계에서 설득전문가들은 어떤 방식이 효과적이고 또 어떤 방식이 비효율적인지 잘 알고 있는 듯하다.

설득(說得)이라고 하면 설명하여 알아듣게 한다거나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에 영향을 주는 방법 가운데 비교적 이성적인 방법 등을 뜻한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누구든지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루에 몇 번씩 남을 설득해야만 한다. 아이들은 용돈이 필요하기에 부모를 설득하고 젊은이들은 맘이 떠난 연인을 설득해야 하며 부모는 그릇된 길을 가는 자식을 설득해야 한다. 꼭 그렇게 거창한 일이 아니라 할지라도 21세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스스로가 이해 할 수 없는 타인의 행동을 쉽사리 넘어가지는 않는다. 내 행동에 정당화를 위해서, 내가 가져야할 무언가를 위해서, 그리고 남을 위해서 우리는 매일 설득을 한다. 그리고 영업에 있는 사람들은 여러 상품을 두고 고민하는 고객을 설득해야 한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에 나는 영업사원이었다. 사람들을 설득해서 물건을 사게 만들어야 한다. 평소에 다른 사람들에게 부탁이나 싫은 소리 힘들어하는 사람이 영업을 한다는 것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다. 그렇게 실적이 좋지 않으면 상사들에게 질책을 듣기 일쑤였다. 그리고 또다시 실적을 걱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서점에서 우연히 접 한 후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 나도 상대방을 잘 설득하여 물건을 잘 팔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크게 <상호성><일관성><사회적 증거><호감><권위성><희귀성>이라는 6가지 법칙으로 나누어 어떻게 사람이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가를 적나라하게 파헤치기 시작한 이 책은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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