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사회복지학문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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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순수하게 나의 생각으로만 쓴 글 입니다.
제가 간호학과 사회복지학 둘다 학문을 접해봤기 때문에 내용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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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과 간호학의 다른점...
간호대학 졸업과 함께 국가고시를 치룬 뒤 나는 간호사 면허증을 소지한 대학병원 간호사가 되었다. 지금 만 2년 5개월정도 경력을 쌓으며 하루하루 마음의 여유없이 바쁜 근무시간을 보내고 있다. 내가 처음 사회복지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작년 이맘때쯤이다. 솔직히 그 전에는 우리 병원에 사회사업실이 있다는 것조차도 모르고 지냈다. 경희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선택과목으로 사회복지학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때 막연히 ‘아... 간호사 면허증을 소지한 사람이 사회복지사 면허증도 같이 있으면 나중에 내가 일할 수 있는 영역이 더 많아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사회복지학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시작된 사회복지학의 첫 수업.... 사회복지학개론에 대해서 배웠는데 생각보단 내용이 매우 낯설고 어려웠다. 간호학은 자연과학에 속해있어서
그런지 수학처럼 답이 떨어지는 내용들이 많다. 내용의 이해도 중요하지만 내용의 암기와 적용이 더 중요하다. 그런데 사회복지학은 사회과학이라서 그런지 도통 한두번 문장을 읽고선 내용파악이 되지 않았고 이해력이 떨어지는 내 머리를 쥐어짜며 시험기간에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자 이젠 어느정도 사회복지학과 간호학의 차이점을 조금이나마 느끼며 각 학문마다 가지고 있는 매력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았다.
간호학과 사회복지학은 모두 인간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과학적인 학문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들 학문은 실천을 통해 더욱더 빛을 발휘한다. 그러나 나는 병원에 입원한 대상자를 대할 때 그들의 건강문제만을 바라보며 의사의 오더 수행에만 급급했던 것이 사실이다. 대상자의 건강문제뿐 아니라 환경과 그들의 성장과정도 매우 중요한데 이런것들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간호해 왔다. 그러면서 대상자는 약한 존재로 인식하고 내가 행하는 간호수행에 잘 협조해 주지 않으면 무조건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시켜 버렸다. 만약 지금 나에게 그런 대상자를 접하게 된다면 사회복지학을 배우고 있는 나로서 지금 그가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느끼는 심정은 어떠하며 또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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