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까기 인형 감상문

소개글

-진주교대 체육
-호두까기 인형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수업 첫 시간은 으레 수업 설명만 하고 마치는게 보통인데 수업을 하게 되면 이러면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뭔가 억울하다. 그런데 비디오 감상이라면 말이 달라진다. 지루한 수업보다 훨씬 재미있고 일찍 수업을 마치고 다음 수업을 기다리며 수다를 떠는 것보다는 훨씬 생산적으로 느껴진다. 그것도 제목도 유명한 작품이라니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던 찰나에 맛보는 즐거움 이랄까.. 평소에 내가 하는 문화생활이라고는 기껏해야 요즘 유명하다는 영화를 보거나 혹은 가끔씩 아주 가끔씩 (큰맘 먹고) 뮤지컬을 본다던가.. 하는게 전부이다. 그것도 진주에서는 쉽게 접할 수 있는 거라곤 영화밖에 없다. 뭐라도 하나 볼라치면 다른 지방까지 가야만 한다. 이렇게 문화생활과는 거리가 먼 내게도 호두까기 인형이라는 제목은 낯설지 않다. 일단 그 제목만 들어도 볼쇼이 발레단을 생각해내거나 혹은 어릴 적 봤었던 외다리의 호두까기 인형을 생각해낼 수 있다. 발레를 보기 전 내 머릿속에는 어릴 적 보았던 만화가 스쳐지나갔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사실 난 그 내용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것이다. 어릴 때 보았던 만화의 내용은 기억에서 잊혀진지 오래고 다른 데서 접해 본 적은 한번도 없다. 그러니 내용을 모를 수 밖에.. 그래서 수업시간에 발레를 보는 내내 난 호두까기 인형 옆의 여자 주인공이 친구 인형인 줄로만 알았고 생쥐왕이 악당(?)인 줄도 몰랐었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인데 미리 내용을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인데.. 나의 무지가 안타깝다..
하지만... 비록 그 내용을 제대로 모르고 있기는 했지만 배우들의 섬세한 동작과 아름다운 음악, 화려한 무대장치 그리고 여자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입어보고 싶어했을법한 예쁜 의상들은 놓치지 않았다. 특히 내용은 몰라도 음악은 매우 익숙했는데 한 번도 발레작품을 본 적은 없지만 음악은 여기저기서 들어 본 것들이었다. 아마 광고나 영화에서 들어본 것들일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