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이란 무엇인가?
- 최초 등록일
- 2008.04.10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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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그리스도교 신학의 주음 : 복음의 하나님
2. ‘신학’이란 말의 뜻과 그 역사
3. ‘하나님 말씀’에 관한 학문으로서의 신학
4. 교회의 기능으로서의 신학
5. 학문적 신학의 기원
6. 신학이 자체의 학문성을 정당화하는 요소들
본문내용
1. 그리스도교 신학의 주음 : 복음의 하나님
신학은 전통적으로 ‘학문’이라고 불리는 인간의 노작으로서 ‘학문’은 계몽주의 이후에 분화되기 시작하여 오늘에 와서는 많은 분야로 세분화되었다. 자연과학만이 학문이 아니고 인문과학도 특수한 ‘대상’을 그것 자체의 관계에서 이해하려고 한다.
신학은 형식적으로는 이러한 인간적 노작으로서의 인문과학의 영역에 속한다. ‘신학’ 이란 특수한 학문으로서 ‘하나님’을 이해하려고 한다. 그러나 처음에 문제되는 것은 하나님이란 말이다. ‘하나님’이란 말은 많은 것을 의미할 수 있다. 많은 하나님이 있는 만큼 많은 신학이 있다는 것이 된다.
신학은 그 자체로서는 궁극성, 절대성을 주장 할 수 없다. 그 자체로서는 다른 모든 인간의 학문적 시도들과 나란히 해서 하나의 학문의 자리에 있을 수밖에 없다. 신학은 그 자체로서는 ‘궁극 이전’이다. 이것은 신학이 피할 수 없는 ‘아포리아’이다. 즉 신학이 세상의 권세들, 신들, 종교들, 신학들, 이데올로기들, 세계관들과 나란히 해서, 그것들과의 경쟁 속에 있다는 것이다. 객관적으로 신학의 우위성을 주장할 근거는 없다.
오히려 객관적으로 말하면 수적으로나 양적으로 일반 대학교에 비해서 신학교가 미약하고, 일반 대학의 많은 전공들에 비해서 신학의 전공은 열세에 있다. 다른 모든 신학에 대해서 그리스도교 신학의 궁극성을 증명할 수 있는 길은 없다.
신학은 상대성, ‘궁극 이전의 것’ 속에서 ‘궁극적인 것’을 ‘유한’속에서 ‘무한’을 말할 것이다. 신학에 대해서 우리가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주장은 ‘오직 믿음으로만 옳다는 인정을 받는다’이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가 신학에도 해당된다.
그리스도교 신학은 그 자체로서 영광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다만 그에게만 영광을 돌릴 수 있다. 그리스도교 신학은 복음의 신학으로서 ‘겸허한 신학’이다. 왜냐하면 그것의 대상에 의해서만, 즉 그것의 주격인 그에 의해서만 그러한 것으로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2. ‘신학’이란 말의 뜻과 그 역사
‘신학’이라는 말은 세 가지로 사용될 수 있다. 신학일반, 조직신학 또는 교의학, 조직신학의 각론. 오늘날 ‘도그마의 학’으로서의 교의학, 또는 조직신학이 다른 여러 신학적 훈련들 가운데 하나의 신학의 훈련 분야라는 것은 거의 자명하게 되어 있지만 신학이 교회의 필요의 봉사로서 성서의 메시지와 관련된 여러 지적 연구들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표현으로 사용하게 된 것은 현대의 개념이다.
참고 자료
박봉랑, 『교의학 방법론 Ⅰ』, (기독교서회,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