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 : 편재하는 연쇄 살인범, 기억의 공동체
- 최초 등록일
- 2008.04.12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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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 살인의 추억을 다양한 방향에서 분석한 글입니다.
목차
1) 선정이유
2) 주어진 텍스트 요약
3) 영화분석
4) 참고자료
본문내용
1) 선정이유
‘살인의 추억’은 2003년 기존 범죄물이 받지 못했던 대단한 지지를 얻으며 흥행에 성공과 작품성까지 인정받게 된다. 영화는 알지 못하는 연쇄 살인범에 의해 공권력이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내 큰 충격을 주었다. 작품이 전개되는데 있어서 연쇄 살인범은 기존의 다른 범죄 영화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살인의 추억에서 연쇄 살인범은 그 정체가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다. 그는 치밀하고 잔인한 살인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을 불안케하고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하지만 등장하는 형사들은 물론 관객들까지 그가 누구인지 알 수 없다.
‘연쇄살임범은 누구일까? 그리고 보이지 않는 그를 기억하는 우리들은 지금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중 와시타니 하나의「편재하는 연쇄 살인범, 기억의 공동체」는 강렬하게 다가왔다. 와시타니 하나는 살인의 추억에 나오는 연쇄 살인마가 할리우드의 범죄모델과 많은 부분에서 유사하지만 그 성격의 부분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영화는 여러명의 용의자들을 등장시켜 우리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쉽사리 알수 없는 무언가를 느낀다. 그에게서 우리가 느끼는 것들에 대해 와시타니 하나는 특정지어지지 않는 남성의 파괴적 이미지의 혼합체, 남성들의 은밀한 욕망의 집합체라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와시타니 하나의 의견에 많은 부분 동감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연쇄 살인범은 1980년대 추악했던 한국의 지배층 남성들의 모습을 암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남성에 의한 폭력(범인이 남성이라는 가정에서)이 만들어내는 추한 파괴본능은 영화의 배경이되는 화성이라는 도시가 느끼게 되는 공포이며, 한국이라는 사회를 지배하며 공포에 떨게하던 군부정권의 공포이다.
살인의 추억 속 실제 사건은 사회적 상황과 맞물려 기억의 한쪽으로 밀려나 주목받지 못
참고 자료
필름 2.0 「http://www.film2.co.kr/feature/feature_final.asp?mkey=1626」2006. 6. 2.
와시타니 하니, 「살인의 추억」, 새물결, 2006.
유종호,「나의 해방전후」, 민음사,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