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 이와 영화 왕의남자 비교

소개글

영화 왕의 남자의 원작인 희곡 이와 영화를 비교한 글입니다.

목차

1.서론
2.본론
1>줄거리비교
2>공간성비교
3>주제비교
3.결론

본문내용

1230만명의 관객 동원을 낳은 영화 ‘왕의 남자’. 널리 알려진 대로 이 영화는 극작가이며 연출가인 김태웅의 연극 ‘이(爾)’를 원작으로 만들어 졌다. 희곡을 각색하여 만들어진 대부분의 영화들이 그렇듯 ‘왕의 남자’는 연극 ‘이(爾)’와 비교했을 때, 극의 줄거리나 인물, 공간 등의 많은 부분에서 차이점을 드러낸다. 이는 ‘이(爾)’와 ‘왕의 남자’에서 드러내려했던 주제 의식이 달랐던 데에서 연유한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연극과 영화라는 장르상의 차이에서 연유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이 보고서에서는 연극과 영화의 장르상의 차이를 밝히고, 이러한 차이점들이 실제로 연극 ‘이(爾)’ 와 영화 ‘왕의 남자’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보고자 한다. 덧붙여 이러한 장르상의 차이점들을 통해 실제 희곡을 창작할 때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간단히 정리해보고자 한다.

Ⅱ. 본론
ⅰ. 희곡 vs 시나리오
희곡은 무대 위에서 배우들이 말과 행동을 통해 관객 앞에서 상연할 것을 목적으로 꾸며 쓴 글로서, 새로운 매체의 확산으로 연극의 무대가 영화의 스크린으로, 방송극의 TV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 희곡과 시나리오, 방송극본은 문학작품이라는 동일 범주 아래 인물의 행위를 통해 갈등을 제시한다는 공통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각 양식마다의 그 차이는 있지만 작품의 길이에 제한을 받으며, 세련된 대사 처리를 필요로 하는 음성 언어에 의한 예술이다. 직접적인 심리 묘사가 불가능하고 흥행성을 가진다는 점 역시 공통적인 특성이라 하겠다.
하지만 희곡은 연극 공연을 전제로 쓰여진 대본이므로, 무대 상연상의 여러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무대 상연의 조건으로는 시간의 길이, 장면의 제한, 인물의 수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희곡은 한정된 시간과 장소에서 제한된 등장인물의 성격과 행동을 표현해야 하므로 대사와 지시문이 무대 상연의 조건에 맞추어 압축되어 있음을 알게 한다.

참고 자료

단행본 : 김태웅, 희곡집「이(爾)」(평민사, 2003)
양승국, 「희곡의 이해」(연극과 인간, 2000)
이면우, 「희곡의 이해」(박이정, 1999)
이재명, 「극문학이란 무엇인가」(평민사, 2004)
하유상, 「희곡론과 작법」(을유문화사, 2000)

시나리오 대본 : 시나리오, <왕의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