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의 토토 감상문

소개글

교육 관련 책으로 유명한 창가의 토토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그 책에서 나타난 교사의 역할, 교사와 부모와의 관계, 교육적인 요소 등을 체계적으로
고찰해보고 그런 내용을 나름의 시각으로 감상하여 썼습니다.
만점을 받았던 과제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에 이 책의 표지를 보고 ‘왜 토토라는 아이는 창가에 서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옆에 팔짱을 끼고 서 있는 여자 아이의 모습은 마치 창가에서 얌전히 뭔가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연상시켰다. 책을 몇 장 넘기다 보니 곧 제목이 왜 그랬는지를 알 수 있었다. 토토는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여자아이다. 하지만 처음 입학한 초등학교에서 늘 창가에 서서 여러 가지를 관찰하려 한다. 다른 아이들과 달리 눈에 띄는 이런 행동들 때문에 퇴학을 당하고 ‘도모에 학원’으로 재입학을 한다. 토토는 이 곳에서 새로운 방법으로 여러 인생의 중요한 가치들을 배워나간다. 이 책은 작가의 자서전적인 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일본에서 훌륭한 위치에 있는 현재 작가가 어떻게 보면 그러한 인생의 기반은 도모에 학원에서 고바야시 선생님에 의해 가능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토토와 함께 그 과정들을 함께 읽어나가면서 여러 가지를 느낄 수 있었고, 특히 앞으로 내가 교사가 되었을 때의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 글을 읽으면서 토토와 에디슨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나친 호기심과 또한 이것을 적절하게 통제하지 못했던 점들 때문에 공교육으로부터 배척당한 것 때문이다. 그러나 에디슨은 그 이후로 공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토토는 ‘토모에 학원’에서 고바야시 선생님을 만났다. 오늘날에는 그나마 소수의 특별한 ―영재아나 공교육 기관에서의 부적응 학생 등― 학생을 위한 대안 학교들이 다양하게 모색되고 있는 분위기이지만 그 당시 상황에서는 파격적일 수도 있었던 교육적 방법을 시도했던 분이 바로 도모에 학원의 고바야시 교장 선생님이다. 도모에 학원은 오늘날의 대안학교와 비슷한 곳인데, 토토는 이곳에서 새로운 교육적인 시도와 함께 진정한 교육자에 의해 자신의 행동이 가치있는 것으로 수용되는 학교 안에서 귀중한 가치들을 배워나간다.

참고 자료

구로야나기테츠코, 김난주 역, 프로메테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