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소개글

청계천의 의미를 되새기고,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문제점에 대해 지적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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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곳저곳에 꾸며 놓은 조형물들은 디자인적인 면에 비중을 많이 두어 시민들의 안전을 등한시 한 느낌도 들었으며, 계속 뿜어져 나오는 분수와 조명들은 아름답기는 하였으나 그 비용적인 면이 걱정되기도 하였다. 서울시민들의 세금이 들어가는 곳이 하나 더 늘기도 하였고, 그만큼 시민들의 휴식처도 늘어난 것이다. 시민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는 장소로 청계천이 크게 자리매김한다면 그 정도의 세금은 별거 아닐 수도 있겠지만.
자연친화적인 모습으로 다시 눈을 뜬 청계천.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쉬었다 갈 수 있도록 벤치도 만들고, 주변에 공중화장실도 만들고, 안전장치에도 신경을 쓰는 등 시민들의 편의와 휴식처로 활용될 수 있도록 보다 섬세한 배려가 필요하다. 2년 만에 완성된 이명박의 후다닥 복개공사 작품이 아니라, 보다 지속적인 관리와 유지로 계속 사랑받는 시민들의 안식처 청계천이 되기를 기대한다. 비록 서울시민은 아니지만 나에게도 안식처가 되어 줄 청계천을 기대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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