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쾌도난마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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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 정체가 뭐야?
색깔논쟁을 넘어서...

본문내용

"우르르~ 우르르"
부화뇌동(附和雷同)이라는 말이 있다. 우뢰 소리에 맞추어 천지 만물이 함께 울린다는 뜻으로，자기 생각이나 주장 없이 남의 의견에 동조한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정보속에 노출되어 있으며, 얼마나 많은 말에 휘둘려 다닐까? 모르면 모를수록 우리를 오라하는 곳은 많아진다. 반대로 말하면?

알면 알수록 우리는 가야할 곳이 분명해 진다.
우선 이 책은 장하준 美 캠브리지대 교수와 정승일 국민대교수가 패널을 이종태 월간 `말` 편집장이 좌장을 맡아 이끌어가는 좌담형식을 취하고 있다. 장하준교수는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장하성 교수의 사촌동생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들은 혈연적 관계보다 기업과 경제를 바라보는 가치관적 대립으로 세간에 부각되어 있다. 유아기적 발상일지는 모르겠지만 책장을 열기 전 정승일 교수가 장하성 교수 측의 입장에 서 있기를 바랬다. 하지만 좌담은 폭포가 중력에 의해서 밑으로만 흐르 듯 한 방향으로만 흘렀다. 실망은 했지만 현실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거침없는 대화에 책장을 넘기는 손을 멈출 수는 없었다.

너희들 정체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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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